2025. 3. 30. 23:07
짜장 짬뽕 탕수육
아직은 글만 빼곡한 책이 지루한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일깨워 주는 「학급문고」 제3권 『짜장 짬뽕 탕수육』. 1995년 문예지 '오늘의 문학' 동화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나온 동화 작가 김영주의 장편동화다. 1999년 처음 출간된 후 지금까지 변함없이 아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종민이네 엄마 아빠는 도시로 이사온 후 중국 요리를 파는 장미반점을 운영해요. 종민이는 엄마가 싸주신 따뜻한 밥과 짜장이 들어 있는
- 저자
- 김영주
- 출판
- 재미마주
- 출판일
- 2012.10.05
지난주 일요일 분리수거를 버리러 갔다가 한 아저씨가 한 묶음의 책을 종이 버리는 곳에 버리는 걸 보고 힐끔 거리다가 [짜장 짬뽕 탕수육] 책을 냉큼 주워 왔다.
왠지 어렸을 때 좋아했던 짜장면이 새각나서. 그리고 이렇게 유명한 책을 서슴없이 버리시는 게 안타까워서..
종이값을 더 쳐주거나 헌책을 받아주는 곳이 많다면 이렇게 분리수거 종이에 버리지 않아도 될텐데 말이다.
주인공 종민이네 집은 장미반점을 운영하고 있다. 종민이는 이사를 와서 새로운 친구들과 잘 지내고 싶은데, 본의 아니게 아이들과 친해지지 못 하고 왕따가 되는 듯 하다. 하지만 종민이의 기발한 생각으로 아이들과 친해지는 계기를 만들게 되는데, 자신의 상황을 스스로 멋지게 해결하는 종민이가 멋지지 않을 수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