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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2.06 네이버카페 티움책방의 내서재 뽐내기...
posted by 선례공주 2013. 2. 6. 23:56

저희집 서재를 뽐내 보았어요...(2013. 2. 7)

 

 

 

 

 

[내서재 뽐내기_17]티우미 선례공주 님의 서재입니다

01

닉넴은 어떻게 지으셨나요?

 

선례공주.. 바로 제 이름에 공주만 붙인 격이에요. 연애 9년 만에 결혼한 신랑에게 항상 "나의 왕자"라는 애칭을 쓰고 있는데, 그것에 맞추어 공주라는 글자를 사용하고 싶었는데, 제가 전혀 공주 타입이 아니라 이름에 그냥 공주만 붙였어요.ㅋㅋ 그래서 멋지게 닉네임 지으신 분들은 뵈면 너무 부럽고 신기해요..

02

하시는 일을 말씀해 주시고, 하시는 일에 책이 어떤 도움이 되시는지 말씀해 주세요.^^

 

그저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평범한 주부랍니다. 그래서 책이 아이들에게 참 많은 도움이 되어요. 물론 저에게도 삶의 행복을 주는 존재이구요.

03

책에 관심을 갖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아주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어려서 <소년중앙> 같은 잡지책을 보면서 자랐던 것을 시작으로 첫 직장 생활을 가족과 떨어져 지내다 보니 외로움을 책으로 달랬던 것 같아요. 그때는 소설이나 시를 즐겨 읽었거든요..

04

다양한 책 중에서 특별히 관심 있는 분야를 말씀해 주세요.

 

제 기억으로는 소설이나 시를 시작으로 책을 읽었던 것 같은데, 요즘 들어서는 아무래도 어린 우리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다 보니, 그림책에 아주 관심이 많으며, 종종 시간나는 대로 제 삶의 행복을 위해 장르 구분없이 책을 읽고 있어요. 특히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추리소설이 아주 재미 있구요..

05

좋아하는 작가 있으신가요? 왜 좋아하시는지요?

 

네..20대 때에는 『상실의 시대』를 기점으로 무라카미 하루키를 좋아했는데, 지금은 그분과 더불어 낯익은 세상여울물 소리를 통해 황석영 선생님을 좋아합니다..또한 악화를 통해 시마다 마사이코 작가를 좋아하게 되었구요.. 

 

상실의 시대

무라카미 하루키 | 유유정 옮김

문학사상사 2010.07.20

 

 

낯익은 세상

황석영

문학동네 2011.06.01

 

 

여울물 소리

황석영

자음과모음 2012.11.30

 

 

악화

시마다 마사히코 | 양윤옥 옮김

자음과모음 2012.06.01

 

06

티우미 여러분께 추천하고 싶은 책을 말씀해 주세요.

 

가장 최근에 읽은 책으로 추천하자면 아마도 여울물 소리를 빠트릴 수 없겠죠??!! 연재 내내 푹 빠져 살았으며, 그 기간에 저희 셋째를 출산하기도 했어요.. 여울물 소리를 읽으면 아마도 황석영 선생님을 왜 좋아하게 되는지도 알 수 있을거예요..또한 우리나라의 역사도 한 여인의 사랑도 느낄 수 있을 것 같구요..그리고는 추산산 장편소설(자음과모음)   사랑은 눈꽃처럼 핀다를 추천하고 싶네요.. 티베트 여행을 떠나고 싶다거나, 연애, 사랑을 느끼고 싶다면 이 책을 꼭 보라 말해 주고 싶어요..  

 

내 사랑은 눈꽃처럼 핀다

추산산 | 허유영 옮김

자음과모음 2012.03.14

 

07

기억에 남는 글이나 구절이 있다면 적어 주세요.

 

마흔, 빚 걱정 없이 살고 싶다는 책의 제목이 기억에 남아요. 아직 읽어 보지는 않았지만, 책 제목만으로도 가슴에 와서 콕콕 박혀요. 제 나이 마흔이 한해 두해 지나고 있으며, 정말 빚 없이 살고 싶거든요 올해 꼭 읽을 책 목록에 넣어 놓았어요 .

 

 

마흔 빚 걱정없이 살고 싶다

심효섭

비즈니스북스 2013.01.15

 

08

책을 고르는 기준이나 방법이 있다면요?

 

전 책을 고르는 기준이나 방법이 딱히 있지는 않지만,  책 제목에 눈이 가장 먼저 가요. 책 제목이 주는 임팩트가 저에 뇌를 먼저 자극하는 것 같거든요. 제목이 확 와서 꽂히면 그 다음으로 추천사 등 이것저것을 눈 여겨 보게 되거든요.

09

서평을 쓰는 나름의 노하우가 있을까요? 서평을 어려워하시는 분께 많은 도움 될 듯합니다.^^

 

서평을 쓰는 노하우라고까지는 할 수 없지만, 저만의 원칙은 있어요. 전 서평을 쓸 때, 책의 스토리를 구구절절이 전부 적지는 않아요. 그저 어떤 책을 읽었다면 그 책에 대한 저의 느낌이나 생각에 대해서만 적는 편이에요. 그리고 책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거나, 사진을 절대 첨부하지 않아요. 그게 책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거든요. 너무 많은 부분이 노출되면 책이 더 흥미롭지 않을 것 같아서요. 

 

아하! 선례공주 님은 성함에서 따왔군요~^^

남편님네들 영향받은 닉넴, 선례공주 님이 두 번째~

(첫 번째는 "그대는 별이죠" 님.^^)


세 아이를 키우신다니, 절대 평범하지 않으세요. 위대하십니다.^^

얼마 전에 셋째 출산하셨다고 들었는데, 이제 몸 좀 마이 나아지셨나요??

세 번이나 임신과 출산을 감행(?)하시다니 대단하세요.^^

저는 둘도 벅차서 허덕이고 있는데...ㅋㅋ


<소년중앙>,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이름, 반갑습니다.^^

청소년들의 꿈을 담은 잡지였죠...ㅋㅋ


그림책은 아이 키우는 부모라면 1순위 관심사예요. ㅋㅋ

추리소설은 정말 티움책방에 마니아 분들이 참 많으신 거 같아요.^^


나이듦에 따라 좋아지는 작가 성향도 변화하고 있네요.^^

전 오히려 20대에 황석영을 읽었는데, 요즘은 못 읽은 지 오래돼서 통~모르겠네요.

(출소 후 출간된 <오래된 정원>이 마지막이었던 듯...ㅠㅠ)


<마흔, 빚 걱정 없이 살고 싶다>, 요거 이벤트 올렸던 책인데,

저도 첨에 제목 보고 가슴이 쿵~했더라는...ㅋ

어서 서평이 올라와서 간접독서라도 하고 싶어요.ㅋㅋㅋ


선례공주 님처럼 생각하시는 분이 있어, 출판사들 책제목에 고심에 고심을 하지요.^^


서평 노하우, 듣다 보니 영화로 치면 스포일러라 볼 수 있네요..ㅋ 지나친 오픈은 삼가야겠어요.^^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