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9. 16. 22:11
2011년 9월 어느 날들...
이제는 혼자 놀이도 잘 하고, 2살 아래인 동생을 아주 어린 동생처럼 데리고 놀아 주기도 하고
어쩌다 이 엄마가 외출 할 일이 있으면, 자신이 동생을 잘 봐 준다고 다녀오라고도 하고,
날마다 조금씩 아주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우리 큰공주....
정말 날로 날로 변화하고 발전하는 모습이 참 기특하고 대견스럽다...
1..어느 날 화장실 변기에 앉아서 응아를 하면서 이 엄마를 애타게 부르기에 뒷처리를 해 달라는 소리인 줄 알았더니만,
화장지로 예쁜 꽃을 만들어 선물이라고 내밀어 준다...
기특한 녀석.. 그래도 이 엄마는 너에 응아 냄새가 더 독하다..ㅋㅋ
2..추석연휴 할아버지댁에서 열심히 뭔가에 집중하던 큰공주..
나중에 보니, 이 아빠와 엄마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렸단다..
갈수록 사람의 모습이 확실하게 들어나기 시작한다..
3.. 이제는 혼자서 확실하게 자신의 이름을 쓸 수 있게 된 큰공주..
무엇을 하더라도 이렇게 자신의 이름을 적어 증거로 남겨 놓는다..
4..신데렐라 동화를 아주 아주 좋아하는 우리집 큰공주..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혼자서 이렇게 블럭성을 만들어 놓았다..
이 엄마도 저런 성에서 살고 싶은데~~.
이런 모습에 동생은 옆에서 관람자 역할..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