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선례공주 2010. 9. 10. 18:17
박선주의 하우쏭 How song 박선주의 하우쏭 How song
박선주 | 위즈덤하우스 | 201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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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난 박선주라는 가수를 잘 모른다. "누구나 노래를 잘 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하는 [박선주의 하우쏭 How Song]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작사가, 작곡가, 음악 프로듀셔, 보컬 트레이너, 실용음악과 교수 등 어느새 데뷔 21년차가 된다는 박선주.. 이 책에서 그녀의 모든것, 노래에 대한 그녀만의 집념, 열정, 사랑 등등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또한 박선주에게 있어서 삶의 길목에서 넘어질 때마다 그녀를 일으킨 유일한 것이 바로 "음악, 노래"라 하며, 아주 우연한 기회에 보컬 트레이닝이라은 일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통장 잔고가 더 이상은 네자리 이상이 될 수 없을 만큼 열악한 상황에 빠져 있었을때 가요 시장은 립싱크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부각되면서 가수들의 보컬 트레이닝을 요구하던 분위기였다고 한다. 그렇게 시작한 보컬 트레이닝 일이 이제는 그녀를 대학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까지 이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3 part로 되어 있는 이 책은 part  two에서 "그것이 알고 싶다!"라는 타이틀 속에 진짜로 노래를 잘 하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속속 들이 들어 있다. 그래서, 고음, 호흡, 호흡과 발성, 공명과 성대, 노래 입문, 리듬, 음정, 발음, 리듬 심화과정, 감정, 무대 매너, 마이크 사용법, 애드리비, 오디션, 선곡 등에 대한 내용들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며, 중간중간에 그것들을 자세히 설명해 주기 위해서 노래 한 곡, 한 곡을 예를 들어 설명해 주기도 하는 실전 악보가 함께 한다. 그런데, 나에게는 이 모든것이 아주 어렵게 다가온다. 물론 나도 그 누구보다도 노래를 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실제로 부딧치면서 배우고 익힌 것이 아니라, 단지 책으로 만나서 일까나, 도저히 하나하나가 머리속에 들어오지 않고, 어렵게만 느껴진다. 또, 그녀에게 보컬 트레이닝을 받았다고 거명되어 있는 연애인들을 보니, 그들이 꼭 가수가 아닌데도 보컬 트레이닝까지 받으면서 자신의 연기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들을 정말 본받아 하는 점이 아닌가 싶다. 누구나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 그 누구보다는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의 모습에서 정말 프로다운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또, 이 책도 함께 삽입되어 있는 삽화가 아주 인상적이다. 어찌 보면 만화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어찌 보면 아주 익살스런 그림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웃기기도 한 삽화들이 책을 읽는 이에게는 색다른 기쁨과 재미를 안겨 주는 것 같다. 그리고 part one에 쓰여진 "도전없는 미래는 살아갈 가치가 없다."라는 말은 가슴속 깊이 새겨진다.. 자신의 인생을 자신 스스로 최선을 다하며 끊임없이 도전해 가는 모습에서 활기를 얻고, 생동감을 느끼며, 함께 힘차게 앞으로 앞으로 전진해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노래에 음악에 문외한 인 나 같은 사람에게, 또 노래를 조금이라도 잘 부르고 싶은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만한 요소가 한 가득 들어 있는 그런 책이다 싶다.  노래를 잘 하기 위한 지침서라고나 할까??!!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