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선례공주 2010. 7. 26. 18:20
단군 할아버지 (양장) 단군 할아버지 (양장)
송언, 고광삼 | 봄봄출판사 | 201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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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어린 우리 공주들에게 좀처럼 어려운 단군할아버지.. 아니 어렵다기 보다는 책 표지부터 조금 무서워 보이는 그림으로 좀처럼 쉽게 단군할아버지를 보려 하지 않는다. 또한 읽어주니, 단한번도 책을 보다가 중간에 다른 책으로 넘어가는 적이 없는 우리 공주에게 이 책은 약간에 호기심을 자극하기에는 무리가 있는듯 싶다..

그래서, 내가 전적으로 읽어 보았다.. 그런데, 어쩌나 나 역시도 [단군할아버지]책이 어려워 지는 것을.... 애고고~~
봄봄 출판사의 우리나라 그림책 05에 속하는 [단군 할아버지] .. 물론 우리나라를 세우셨다는 단군 할아버지에 대한 이야기가 맞다. 그렇지만, 좀처럼 나에게도 어렵게 다가오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나??!! 내가 너무 우리나라 전통 그림책 등을 즐겨 보지 않아서 일까나??!!

먼 옛날 옛적에 하늘 나라를 다스리던 환인 임금님이 하늘 아래 태백산을 내려다 보고 너무도 아름답고 널리 백성을 행복하게 해줄 만한 땅으로 여겨, 그곳에 착하고 씩씩하고 지혜로운 둘째 아들 환웅을 내려 보내 다스리게 한 것으로 부터 이야기는 시작한다.  환웅은 하늘나라 보물 세개, 바람의 신, 비의 신, 구름의 신 그리고 3천명의 신하를 데리고 태백산의 아사달에 내려와 머물면서 신하들에게 환웅천왕이라는 소리를 들으면 살게 된다.  환웅천왕은 하늘에 제사를 올리며 백성들을 알뜰살뜰 보살피며 살고 있어 "살기 좋은 아사달"이라는 소문이 널리널리 퍼져 많은 백성들이 아사달로 모여든다. 그 이후 아사달은 먹을거리가 모자라 백성들이 서로 헐뜯게고 싸우게 되고, 그런 굶주린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환웅천왕은 아버지 환인 임금님도 모르고 하늘나라 곡식을 몰래 훔쳐와 백성들을 먹여 살리게 되면서, 그림책의 이야기는 절정으로 이르게 된다...

아직 어린 우리 공주들에게는 어려운 단군할아버지, 그렇지만 언젠가 다시 읽다 보면 우리나라가 어찌 생겨났으며,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 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으며,  혹 다시 읽지 않는다 쳐도 지금 내가 읽어던 단군할아버지를 바탕으로 다시 들려주는 이야기로 들려주다 보면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고 관심이 끈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