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선례공주 2022. 8. 20. 16:45

얇은 두께와는 다르게 금방 끝나지가 않는다. 처음부분이 은근 지루한 느낌이기에.. 하지만 중반이 지나니 바로 술술 넘어가게 된다.

한 남자가 있다. 그에 직업은 킬러. 고객이 요청한 사람을 대신 처리해 주는 것이다. 하지만 어찌된 것이 죽여야 하는 사람의 얼굴을 보면, 즉 눈을 쳐다보게 되면 총을 쏠 수가 없는 킬러다. 이 사람 진짜 킬러 맞느냐고요. 킬러가 킬러답지 못 한다. 그래서 자신의 인생이 꼬이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이번에는 진심 킬러인 이 사람 울프의 인생이 바뀌게 된다. 뱃사람이라는 의뢰인에게 의뢰받은 살인을 하지 못 하고 대려 살인해야 하는 그 남자와 역으로 다시 거래를 하게 되면서 그 남자를 살려주는 대신 돈과 마약을 챙기는것.  그리고 몰래 도망쳐 어느 시골에 가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아무도 살지 않는 오두막에서 늘 불안하게 살고 있다. 뱃사람이 보낸 다른 킬러가 자신을 죽이려 올까봐.

아무도 모르게 그 동네 오두막에서 지내고 있으면서, 차츰차츰 그 마을사람들과 친분을 쌓게 되고, 그 마을 교회의 목사 딸인 레이라는 여자와 그녀의 아들 크누트의 도움을 받게 되면서 점점 킬러가 아닌 일반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살고싶은 욕망을 갖는데, 이제 울프는 죽음의 두려움에서 벗어나 행복한 인생을 살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