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처음 슬로하이츠의 신 1을 읽었을때는 한 작가로 인한 자살아닌 자살. 살인사건이 사일어났지만 그 이후에 내용이 정확히 나오지 않았다고 느껴서 일까나?! 아님 도대체 뭔가 어떤일이, 사건이 긴박하게 일어나지 않아서, 어떤 사건이 일어날것 같으면서도 도무지 일어나지않고 예술하는 사람들이 다같이 한 집에 모여서 사는것, 누가 어떤일을 하고 어떻게 슬로하이츠에서 살게 되었는지 이야기하는 것으로 거이 마무리가 되어서 도대체 이게 뭘까? 무엇을 이야기하려는 걸까? 하는 생각으로 조금 이해가 되지도 않고 어이도 없었는데, 슬로하이츠의 신 2권으로 들어가서는 나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특히나 다마키가 동생 모모카와 함께 지코의 책에서 나온 케이크 가게의 케이크를 크리스마스이브날 역전에서 먹는 모습에서는 진심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
슬로하이츠에서 함께 살아가늗 사람들. 그들 모두에게는 자신의 꿈이 있었다.누구는 이미 유영하고 잘 나가는 극작가였고, 누구는 오래전에 유명한 작가. 그리고 그 유명세로 인해 자살 소동이 벌어지고, 유명해지고, 또 누구는 만화가가 되고 싶었고, 누구는 영화감독을 또 누구는 화가가 되고 싶은 사람들.. 그들 모두에게는 진정으로 꿈이 있었다. 또한 그 꿈을 위해서 자신들의 청춘을 쏟아부었다. 그리고 모두들 다른 사람들에게 시기하지 않고 진정으로 서로서로 위로하고 도와주기 진정힐 친구들이었다. 정말 이런 친구들 나도 갖고 싶다.
슬플때 같이 슬퍼하고 위로하고 기쁠때 함께기뻐하고. 가족이 아니지만 진정한 가족같은 관계. 또힐 자신들이 하는 일에, 꿈에 당당한 사람들. 너무 멋지다. 응원하고싶다.
츠지무라 미즈키 작가. 그에게는 따뜻한 감성이 있다. 서서히 마음을 파고드는 울림. 그건 그 작가만의 매력이리라. 빠져야디 다짐하지 않지만 나도 모르게 빠져드는 힘이 있다.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은, 말하지 않아도 느끼는 감동. 그리고 어쩜 이리도 대화들이 섬세하고 부드러운지 누가 여자이고 누가 남자인지 캐릭터를 구분할 수 없었다. 또한 화자가 누구인지도..
2020. 12. 31. 2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