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선례공주 2019. 11. 8. 00:00

세네번째 읽는 어린왕자. 그런데 이번만큼이 느낌이 다르고 감동, 감동이 밀려온다.

​그 전에는 읽어도 읽어도 도무지 무슨 말인지 깨닫지 못했는데, 오~ 이번만큼은 어쩜 그리도 주옥같은 민들이 많으며, 어린왕자가 참 멋져 보인다..

​세상을 늘 현실적으로만 보던 내 눈에 이제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 마음으로 느껴야 진정한 것이라는 것 등이 깨달아지는것은 어쩜 나이가 들어가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는듯 하다.

​내년이면 50이라는 나이여서 인지 모든것에 있어 어린왕자를 읽으면서 느낌이 다르고 이런 이야기였구나! 이렇게 느낄게 많은 것이 어린왕자 였구나 싶다. 또한 마지막 부분에서는 당장이라도 아파트를 내려가 밤하늘에 별을 보고싶은 욕구가 마구 생긴다. 어쩜 저 하늘의 반짝이는 별 하나에 어린왕자가 가지 네개로 자신을 열심히 지키고 있는 장미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것 만 같다. 그리고 늘쌍 하늘을 쳐다보면서 어린왕자를 찾을 것만 같다.

​또 인디고에서의 어린왕자여서 일까?! 일러스트가 너무 아름다워 더 가슴에 감동이 몇 배가 되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