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트윗의 자유를 허하라 박수진, 박성철, 노현웅, 오승훈 | 위즈덤하우스 | 20120402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
[리트윗의 자유를 허하라] 제목에서 부터 쉽지 않은 책임을 짐작할 수 있다..하지만, 며칠전에 치러진 국회의원 선거도 있었고, 올해 대선도 있고 해서 인지 한번을 꼭 읽어 보고 싶은 충동으로 책을 읽게 되었는데, 막상 책속으로 들어가 보니, 정말 쉽지 않은 책으로 한참을 집중하고 읽어야 하며, 한번으로는 도저히 다 깨닫고 이해할 수 있는 범위는 아니다 싶었다.. 그건 어쩜 선거법 등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이 부족한 아줌마이기에 더 그러하리라 생각되기도 하지만, 아무튼 네명의 저자가 풀어놓은 이야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은 것만은 사실이다..
모두들 입에서 민주주의라는 말이 쉽게 나오고, 또한 우리나라가 민주주의 국가라는 사실은 알지만, [리트윗의 자유를 허하라]를 보다 보니, 이것 정말 민주주의라는 말이 맞는 것일까나 하는 생각과 더불어 이것 선거법도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느껴지면서, 좀처럼 이해하기 힘들고 마냥 어렵게만 느껴지기도 하다.. 또한 요즘 유행하는 SNS에서 함부로 말을 하고 글을 썼다가는 나도 모르게 어느 순간 누군가의 눈에 거슬리면서 자유로운 인간이 될 수 없으며,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선거는 누군가의 말처럼 자유와 공정성이라는 두 개념이 포함 되어 있으며, 선거 자체는 축제의 분위기 여야 하는 것인데, 이것이 진정으로 맞는 말인가 싶다.. 우리네 선거가 정말 공명정대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고 이야기하고 발언할 수 있는 것이 맞는지 의문스러워 지려 한다.. 그리고 선거라는 자체는 민주주의 표상이 되어야 하는데, 온전히 민주주의가 맞나 싶은 생각에 까지 미치게 되어 조금은 혼란스럽기도 하다..
아뭏튼, [리트윗의 자유를 허하라]를 보다 보니, 정말 선거법에 대해서 새로운 것을 알게 되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전혀 생각하지도 못한 사항에 대해서 도처에 규제가 존재하고 있으며, 넘쳐나고, 생각지도 않은 일이 위법 행위가 된다는 사실이 못내 살짝 무서워지려고 까지 한다.. 다만, 리트윗의 자유를 허하라를 만나게 되는 사람들이라면 다시한번 자신의 말과 글에 대해서 신중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될 듯 싶으며, 좀 더 우리나라의 선거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또한 그 옛날 독재정권 때와는 많이 달라지고 좀 더 민주주의 길로 걸어가고 있다고 느끼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래도 앞으로 나아갈 길이 멀고도 험하다는 생각도 함께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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