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선례공주 2012. 3. 6. 02:09
바보 사냥꾼과 멋진 사냥개 (양장) 바보 사냥꾼과 멋진 사냥개 (양장)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Brian Wildsmith), 서애경,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Brian Wildsmith) | 현북스 | 201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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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사냥꾼과 멋진 사냥개]가 어찌하여 사냥꾼은 바보이며, 개는 멋진 사냥개인가 했는데, 책을 다 읽고 나니 그 뜻을 알 수 있을 듯 해요... 이 책은 내용도 참 좋지만, 그림이 더 눈길을 끌면서 정말 아름다운 것 같아요.. 아주 화려한 색채를 보여 주는 것이 환상적이라고 할 수 있으며, 한 장면 한 장면에 나타나는 동물들의 색채도 화려하고 아름다우며,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 한 느낌을 주어요.. 또한 사냥꾼의 모습이 무섭다거나 험악한 인상이 아닌 아주 멋지고 부드러우며, 어린애 같은 느낌이 풍겨요..그러니, 사냥개가 한 짓에 대해 야단치거나 혼내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반성하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세상사에서도 보면 어떤 사람의 얼굴에서 풍기는 인상이나 이미지가 그 사람의 성격과 인격을 반 이상은 이야기 해 주는 듯 하거든요.. 

 

깊은 산골 농장에 어미 개 한마리가 어느 날 새끼를 세 마리를 낳아요.. 그 새끼 중에 한 마리를 사냥꾼이 사냥개로 훈련시기키 위해 사 가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하는데, 깊은 산골의 농장 모습이 전혀 허름하거나 지저분한 것이 아니라, 도통 농장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아름답고 화려한 색채로 그려져 있어, 처음 페이지에서 부터 그림의 화려함과 아름다움에 눈길이 빼앗기게 되는 듯 해요...

 

또한 사냥개가 주인 몰래 총에 맞은 들오리들의 상처를 햞아주고, 집에서 몰래 빵을 물어다 먹이를 주면서 길러주는 모습을 보던 우리 공주들도 들오리들의 화려한 색채의 아름다움에서 "왜 이렇게 아름다운 오리들을 사냥꾼 아저씨는 총으로 잡았느냐고"물어 보니 말이에요.. 그리고 이렇게 선하고 멋진 모습의 사냥개가 우리집에도 한 마리 정도는 있었도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정말 그림상에서도 너무 순하고 멋진 개의 모습으로 그려 놓은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 작가의 그림 솜씨가 마냥 놀랍고 신기하며 부럽기만 해요...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