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선례공주 2014. 4. 29. 13:03
살랑살랑 꼬리로 말해요 살랑살랑 꼬리로 말해요
르네 라히르, 르네 라히르, 조병준 | 웅진주니어 | 201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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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 살랑 꼬리로 말해요]는 얼핏 보면 무슨 백과사전 같기도 해서 인지 한번 읽어서는 도통 어렵다고 하는 우리 큰공주.. 그래서 저랑 같이 다시한번 읽어 보게 되었어요.. 그랬더니, 조금 괜찮은가 봐요.. 여러 동물들이 나오고, 그 동물들이 옛날에는 어찌 했는지 알아보는 계기가 되거든요..

 

옛날과 지금 생김새가 다른 동물들이 아주 많다고 해요. 그건 동물들이 자신의 주변 환경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 진화 했다는 거예요.. 오랜 세월에 걸쳐 동물들의 생김새나 특징이 변화하거나 종류가 다양해 졌다고 하거든요.. 여러 새들은 먹이를 잘 구하기 위해서 부리가 진화했으며, 다른 여러 동물들은 꼬리가 변화하기도 했다고 해요.. 어떤 동물은 꼬리가 없어지기도 했으며, 또 어떤 동물들은 꼬리로 의사소통을 하고, 위험한 신호를 하기도 하고, 몸을 설 수 있도록 꼬리로 지탱하기도 한데요.. 또 새들은 꼬리를 통해서 짝을 찾기도 하며, 날아다닐 때는 방향을 잡고, 땅에 내려올 때는 멈추게 해주고, 나뭇가지 위에서는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해 준데요.. 그리고 많은 동물들은 나뭇가지에서 많이 생활하는 데, 이들은 꼬리를 이용해서 나무에 매달려 있기도 하며, 여기저기 옮겨 다닐때도 꼬리를 이용하기도 하며, 바다에 사는 동물들도 힘쎈 꼬리를 이용해서 헤엄을 잘 칠 수 있고 돌고래 같은 경우에는 힘쎈 꼬리를 이용해서 뛰어 오르기를 하는 거래요.. 그리고, 어떤 동물에게는 꼬리를 이용해서 자신의 몸에 달라 붙는 해충이나 적을 쫓아 버리는 역할도 하며, 꼬리에 영양분을 저장해서 생활하는 동물들도 있고, 꼬리와 몸이 같은 모양으로 생긴 동물도 있어서 위험에서 목숨을 구하기도 한데요.. 이렇듯 인간들이 보기에는 아무런 쓸모가 없는 것처럼 보이던 동물들의 꼬리가 동물들 자신에게는 아주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하니 이것 참 신기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또한, 책 속에 참 많은 동물들이 나오는데, 우리들이 전혀 보지도 못했던 동물들이 수없이 펼쳐져 있고, 처음보는 동물로써 이름도 신기하고 재미있는 동물들이 많아요.. 거기다 그 생김새를 보면 어쩜 그 생김새에 맞추어 아주 잘 어울리는 이름들을 지어 주었는지 놀라워요..

 

동물들의 진화에 대해 읽다 보니, 갑자기 포유류에 속하는 사람들은 그 옛날 꼬리가 있었을까??!! 아님 아예 처음부터 없었을까??!! 이런 생각을 해 보게 되네요..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