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4. 18:03
언제부터인가 역사적 이야기를 소설로 꾸며주는게 너무 좋다. 그것도 이렇게 애절하고 서글픈 사랑 이야기이면 더욱더 그러는듯 하다. 그래서 선택한 [비와비]. 양반가의 자식으로 태어난 이비와 관료비로 사는 박비. 이들은 신분과는 아무 상관없이 서로 좋아한다. 그리고 이 둘의 운명 속에는 왕족의 역사가 숨겨져 있으며, 여러사람들의 목숨이 걸려 있다.
소설 비와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역사적인 사실을 알고 있어야 쉬울듯 하며, 도대체 어떤 사건이 배경이 되고 이떤 인물둘이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누가 옳은 사람이고 박비와 이비를 도와주는지를…
세상을 살면서 이리 닮은사람이 있을수는 있다지만 그렇다고 일란성 쌍둥이가 아닌 이상 다른 사람이 구분하지 못 할 정도일까?! 또 그 옛날 조상들은 사람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일에 있어서도 너무 힘들게 산것 같아 안타깝다. 도대체 고놈의 신분이 무엇이기에, 또 왕이란 무엇이기에, 한 나라를 다스리는 군주라면 어질고 선한 마음에 나 자신보다는 백성의 안녕을 생각해야 하는것 아닐까? 불쌍하고 불쌍한 사람들만 너무 많은 듯 해서 안쓰럽지 않을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