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선례공주 2013. 12. 27. 21:22
소중한 주주브 (양장) 소중한 주주브 (양장)
앤윌즈도르프, 이정임 | 웅진주니어 | 2001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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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주주브] 제목만으로는 이 책이 무슨 내용의 책일지 상상할 수도 없어요.. 다만 아프리카에서 일어난 이야기 일까 하는 생각만 들 뿐이지요??!! 아프리카의 밀립같은 곳에서 피부색이 까만 아이가 갓난 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이 표지이거든요..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엄마의 생일날.. 파라피나라는 아이는 엄마에게 아름다운 꽃으로 생일 선물을 해 드리고 싶은 생각에 주주브라는 아름다운 꽃이 많은 숲으로 들어가요.. 그런데, 거기에서 아름다운 주주브꽃을 꺾으려는 순간 자지러지는 듯한 아기의 울음소리를 듣게 되어요.. 바로 웬 뱀 한 마리가 벌거숭이 갓난 아기를 통째로 삼키려 들고 있었거예요.. 그 모습을 본 파라피나는 뱀을 죽이고 아이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하고 귀한 금은보화는 바로 아이라고 이야기 하신 엄마의 말씀이 생각나서 엄마에게 멋진 생일 선물로 갓난 아기를 전해드리려고 말이에요... 하지만, 파라피나 집에는 이미 아이들이 많아요.. 그것도 파라피나를 빼고도 자그만치 8명이나 되는 아이들이 있거든요..

 

엄마가 참 좋아 하실거라 생각하고 벌거숭이 갓난 아기를 선물로 드렸는데, 엄마는 아이들이 너무 많다고 다른 아주머니에게 갓난 아이를 갖다 주자고 하셔요.. 하지만, 파라피나를 비롯한 8명의 아이들은 하나같이 벌거숭이 갓난 아기를 자기의 집에서 키우고 싶어해요.. 이런 모습에서 참 신기하기도 했어요.. 숲에서 주워온 아이를 아무런 거부감도 없이 하나같이 갓난 아기를 자신들의 동생으로 키우고 싶어하니 말이에요.. 우리 같으면 아무런 꺼리낌도 없이 갓난 아이를 받아 들였을까 하는 생각이 마구 들었거든요...

 

안된다고 하는 엄마의 마음을 돌려보려 파라피나를 비롯한 아이들은 갖은 방법을 모색하고 끝내는 하룻밤만 재우고 다른집으로 보내기로 해요..하지만, 밤에 심하게 열이나면서 아프게 되는 갓난 아기.. 그 덕에 엄마에게도 이미 아이는 소중한 존재가 되어 버렸어요.. 그래서 이제 갓난 아기는 주주브라는 이름으로 파라피나 집에서 살게 되어요.. 참 행복하고 멋진 이야기가 아닐 수 없어요.. 그리고 우리가 본 받아야 할 부분이 분명 있는 듯 해서 너무 좋아요...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