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선례공주 2012. 7. 15. 16:48
우리아이 첫 클래식 우리아이 첫 클래식
Various Artist | 서울미디어 | 201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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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에 두장의 CD가 묶여있는 [우리아이 첫 클래식].. CD 1에는 우리 아이 이럴때 들려주는 첫 클래식이라는 제목하에, 잠자던 아이가 갑자기 깨서 울때 들려주면 좋을 편안한 베토벤의 음악과 엄마와 옹알이를 할때 들려주면 좋을 즐거운 슈베르트 음악, 밤에 자지 않고 보챌 때 들려주는 따뜻한 모차르트의 음악이 들어 있으며, CD 2에는 1806년 독일에서 태어나 나중에 프랑스에서 피아노 교수로 유명했으며, 600여곡의 예쁜 피아노 소품과 발레곡, 관현악곡 등을 작곡했다는 부르크뮐러의 예쁜 피아노 클래식이 자그마치 35곡이나 들어 있는데, 그 표제 하나하나가 참 아름다움으로 다가오며, 우리 아가들이 좋아할 만한 이름들로써 참으로 신선하고 아름다움을 선사해 주고 있다..

 

그리고 CD1에 들어있는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POUR ELISE), 바다를 체프스카의 소녀의 기도(MADCHENS WUNSCH), 비발디사계중 봄 (THE FOUR SEASONS OP.8-1 SPRING), 구노의 아베마리아(AVE MARIA), 베토벤 비창(SONATE FUR KLAVIER NO.8'PATHETIQUE'OP.13), 슈베르트 세레나다(SERENADE), 모차르트의 터키행진곡(TURKISCHER MARSCH), 그리그 솔베이지의 노래(SOLVEIGS SONG), J.S바하의 미뉴엣(MENUET), 바하의 아리아(ORCHESTRAL SUITE NO.3)등은 클래식 기타를 배우면서 자주 접했던 클래식들이라서 인지 더 정감이 가고 듣는 내내 나도 덩달아 흥얼거리니 우리 아가도 참 좋아라 하는 듯 싶다.. 모유수유를 하는 동안에 엄마가 위의 클래식 음악들을 들으면서 행복해 하니, 그 마음이 우리 아가에게도 전달되는 것 같다..

 

또한, 잠자는 동안 계속해서 CD1과 CD2를 들려주고 있는데, 정말 편안하고 안락한 모습으로 깊은 잠을 자는 우리 아가를 볼 수 있어 나 역시 즐겁고 기분 좋은 일이다 싶으며 CD2에 들어 있는 간혹 신나고 경쾌한 피아노 곡도 잠자는 동안 아무 무리없이 잘 들으면서 곤하게 자는 아이에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거기에 이제 4살인 누나는 피아노곡 중에 경쾌한 음악부분에서는 혼자서 심취해서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이제 태어나서 밤낮이 없이 잠 자는 아이나, 4살과 6살인 누나들 모두에게 정말 멋진 클래식과의 만남이 아닐 수 없다 싶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