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선례공주 2008. 8. 8. 23:41
저번주 교회에서 목사님의 설교 말씀 중에 한번 웃어 보자 하면서도 왠지 서글픈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에고에고 우리네 남편들 넘 불쌍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 같아서요...
자... 함께 생활하는 우리네 남편들에게 조금한 힘을 실어 주고 싶네요...

집에서 하루에 한끼도 먹지 않는 신랑을 가르켜 하는 말 -> 사랑하는 ㅇㅇ님...
집에서 하루에 두끼만 먹는 신랑을 가르켜 하는 말 -> ㅇㅇ님...(앞에 "사랑하는"을 빼고)
집에서 하루에 세끼 모두 챙겨 먹는 신랑을 가르켜 하는 말 -> ㅇㅇ새끼(앞에 "사랑하는"도 뒤에"님도" 빼고 ㅇㅇ새끼라 한다는 군요....

40대 이후가 되면 우리네 남편들 아내가 끓여 놓은 곰국을 보면 무서워 한다고들
하는데, 세상사 어찌 이렇게 변했을까요??!!!  

전 결혼 6년차, 앞으로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나고 어언 몇십년이 지나도
우리네 남편들이 불쌍하다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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