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냄새가 사라졌어요 로베르토 파우미니, 시프 포스트휘마 | 해솔 | 20111111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
머리를 들고 코를 끙끙 거리는 개 도끼.. 자신이 잘 숨겨 둔 뼈다귀도 찾을 수가 없어요.. 아무리 냄새를 맡아도 뼈다귀가 어디있는지 알 수가 없으며, 빵집 점박이 아저씨네의 달콤하고 맛있는 빵과 케이크 들의 냄새도 맡을 수가 없어요..또 그레이하운드 아줌마가 알려주신 예쁜 꽃 냄새도 맡을 수가 없으며, 피터의 고릿한 신발 냄새도, 양동이 안에서 보글거리는 비누 거품 냄새도, 오래된 상자속에서 나는 케케묵은 먼지냄새도, 찬장 속 퀴퀴한 냄새도 사랑스럽고 고약한 개똥 냄새도 다 맡을 수가 없어요... 도대체 도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엄마는 도끼를 의사선생님께 데려가 주셨어요.. 도키는 의사 선생님께 아무 냄새도 맡을 수가 없다고 이야기 했어요.. 그런 도키를 검사하시던 의사선생님은 도키에게 커다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감기에 걸려서 그렇다는 거예요.. 푹 쉬면서 몸을 따뜻하게 만 하면 금방 냄새를 맡을 수 있게 된다는 거예요.. 이제 도키는 냄새를 다시 맡을 수가 있을까요??!! 도키는 이틀 낮, 이틀 밤을 꼬박 누어서 잠을 잤어요.. 그랬더니 그 다음날 도키의 코로 맛있는 냄새가 흘려 들어오는 거예요..이제 도키는 냄새를 맡을 수 있게 되었나 봐요..
우리 아이들도 간혹 감기에 걸리지만, 이렇게 도키처럼 하루 이틀 누워서 푹 쉬고 나면 금방 감기를 떨쳐 버리고 되어요.. 이제 아이들에게 감기라는 녀석은 무서운 병이 아니라, 그져 편안하게 푹 쉬면 나아지는 가벼운 병이라는 사실을 알게 해 주어요..그리고, 감기에 걸리면 따뜻한 물을 많이 먹어야 한다는 사실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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