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디킨스라는 영국 작가가 프랑스시민혁명을 읽고 자극받아서 영국과 프랑스라는 두 나라를 배경으로 쓴 역사소설이라는 두도시야기. 단락다낙마다 다는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듯이 군더더기가 없이 글의 흐름이 신속하게 흘러간다. 총 5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이지만 그 내용만큼은 지루할 시간이 없이 가속성 있게 넘기게 되고 흥미로움과 쫀쫀힐 긴장감이 책에 몰입감도 선사해 준다. 물론 때로는 등골이 오싹한 느낌을 전해주는 복수가 혁명이 있다.
또한 여러 등장인물들이 나오지만 누가 주연이고 누가 조연인지 모를정도로 그들이 맡은 역할은 정확하고 분류되어 있으며, 한 사람 한 사람 그들만의 독특한 매력이 있다.
의사 알렉상드아 마네트. 그는 프랑스 귀족의 비밀을 발설했다는 어이없는 누명으로 18년동안 감옥에서 보내게 된다. 그에게는 사랑하는 아내가 있었고 그녀의 배속에서는 의사 마네트의 자녀가 자라고 있었다. 그리고, 프랑스에는 잔인무도한 귀족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 귀족중 생 에브레몽드 후작의 조카인 찰스 다네이는 자신의 귀족 신분이 싫어 프랑스를 떠나 영국에서 이름도 변명하고 새롭게 산다.
프랑스를 떠나 영국으로 가던 찰스와 같은 시기에 18년동안 감옥에서 지냈던 마네트 박사가 드뎌 석방되어 자신의 딸을 만나 영국으로 떠나게 되는데 이곳에서 그들은 서로 알게 된다. 또한 찰스는 마네트 박사의 딸 루시를 어느순간부터 사랑하게 된다.이들의 사랑은 로미오와 줄리엥츼럼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이다. 과연 이들은 자신들에게 다가온 사랑을 받아드릴 것인가? 또한 이들의 살고 있는 시대는 최고로 격정의 시대였다. 국왕의 왕권이 국민과 국가위에 군립하고 소수의 귀족과 성직자들은 일반시민들을 인간으로 취급해 주지 않았으며, 근로와 납세로 인해 시민들은 제대로 된 자신들의 삶을 살고 있지 않았다. 이제 시민들은 분노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것은 술집을 운영하고 있던 드파르지 부부를 중심으로 혁명을 일으키게 되는데, 두도시 이야기를 읽다보면 오래전 배운 세계사를 다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혁명인지 복수인지 모르는 이런 상황들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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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03 [리뷰] 두도시이야기ㅡ찰스 디킨스
2021. 4. 3.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