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와 여행,볼링을 좋아하는 선례공주

냠냠- 쩝쩝! 이연수, 믹 매닝 | 그린북 | 20010320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우적 우적, 아삭 아삭, 냠냠 쩝쩝 씹어 먹고, 깨물어 먹고 하는 동물들의 재미있는 먹이 사슬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고 있는 과학 동화 냠냠 쩝쩝은 어느 날 밤에 흙을 뚫고 작은 새싹 하나가 머리를 내밀고 나오는 이야기 부터 시작해요.. 

누가 작은 새싹을 먹게 될까요??!! 흙속에 씨앗을 심으면 새싹이 자라나게 되고 새싹은 땅 위에서 식물의 가장 첫 부분으로 자라나게 되는데요.. 많은 동물들이 와서 새싹을 먹겠지만, 이 책 속에서는 제일 먼저 애벌레가 나타나서 새싹을 먹게 된다고 이야기 해요.. 그리고 새싹을 맛잇게 씹어 먹은 애벌레가 풀밭을 슬금슬금 기어다니면 누가 애벌레를 먹게 되는지 물어 보아요.. 여러 동물들이 와서 먹겠지만 귀뚜라미가 가장 먼저 와서 애벌레를 잡아 먹는다고 해요..

또 귀뚜라미는 애벌레를 어적어적 씹어 먹고 잔디 위를 껑충껑충 뛰어가요.. 누가 귀뚜라미를 잡아 먹게 될까요??!! 여러 동물들이 와서 먹겠지만 가장 먼저 거미가 나타나서 잡아 먹는다고 해요.. 거미는 귀뚜라미를 꿀꺽 삼키고 거미줄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어요..누가 거미를 먹게 될까요??! 여러 동물들이 먹겠지만 가장 먼저 도마뱀이 나타나서 거미를 잡아 먹는다고 해요.. 도마뱀은 거미를 먹고 바위 위에서 햇볕을 쬐고 있어요.. 누가 도마뱀을 잡아 먹게 될까요??! 여러 동물들이 먹겠지만 작은 올빼미가 먼저 와서 도마뱀을 꿀꺽 삼키고 호숫가에 가서 물을 먹고 있어요.. 누가 올빼미를 먹게 될까요??!! 여러 동물들이 먹겠지만 창꼬치가 먼저 잡아먹어요.. 창꼬치는 작은 올빼미를 덥석 물고 햇볕이 쬐는 따뜻한 물 위에서 쉬고 있어요..누가 창꼬치를 잡아 먹게 될까요??!!

이런 식으로 누가 누구를 제일 먼저 잡아 먹는지를 말해주고 있어요.. 그러면서 우린 먹이사슬에 대해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어요.. 또한 여기에서 나오는 동물들이 어떤 종류의 먹이를 먹는지에 대해서도 말해주고 있어요..예를 들자면 창꼬치는 다른 물고기와 새, 그리고 쥐까지 잡아 먹는다고 이야기 주고 있어요..

또한 책의 맨 마지막 부분에서는 도움말이라는 페이지가 있어서 이 책 속에서 나오는 조금 어려운 단어들에 대해 설명도 함께 해 주고 있어요.. 예를들어 몇 페이지에 있는 단어이며, 그 뜻이 무엇인지 쉽게 말해주고 있거든요..그러니, 아이들에게 참 좋은 그림책이 아닐 수 없으며, 그림도 참 선명하고 깨끗해서 보는 이로 하여금 책에 집중할 수 있게 해 주며 금방 눈에 들어오게 만들어 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