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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7.20 씹고 물고 뜯고..
posted by 선례공주 2013. 7. 20. 12:08
씹고 물고 뜯고 씹고 물고 뜯고
카렌 월레스, 로스콜린스, 지연서 | 그린북 | 200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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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고, 물고, 뜯고.. 동물들은 살아가기 위해 먹이가 필요하데요.. 개미핥기부터 시작해서 바다표범에 이르기까지 모든 동물들은 저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먹이를 먹는데요.. 꿀꺽 삼키기도 하고, 우적우적 씹기도 하고 바스락 바스락 물어 뜯기도 하고 지근지근 씹고, 후루룩 마시고, 덥석 물고,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동물들은 먹이를 먹는데요...

 

또한 풀은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동물들의 먹이감인데, 이 풀을 먹는 동물들의 모습도 하나같이 다 다르데요.. 소는 풀을 뜯어 어금니로 우적 우적 씹어서 먹고, 달팽이는 나란히 늘어선 작은 이빨로 풀을 갉아서 먹으며, 프레리도그는 긴 앞니로 풀을 꽉 잡고 베어서 싹둑 싹둑 먹는데요.. 참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어요.. 어른인 저도 다 몰랐던 이야기 들이에요..

 

그리고, 나무 하나를 가지고서도 다 다르게 동물들이 먹는데요.. 기린은 긴 키를 이용해서 가시가 많은 높은 가지를 가장 좋아하구요.. 작은 영양은 땅 가까이 자라는 작은 나무를 아작 아작 씹어서 먹고요. 흑멧돼지는 입과 뿔로 땅을 파서는 뿌리를 먹는다고 해요.. 또 그것만이 아니에요.. 물 속에도 많은 먹이들이 있는데, 그 먹이감을 먹는 동물들도 다 다르다고 해요.. 부레옥잠은 바다소가 가장 좋아하고요, 초어는 수초를 가장 좋아한다고 해요.. 이렇듯 인간들도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이 있듯이 동물들도 다 그러네요.. 정말로 신기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그러면서 아이들도 덩달아 신기해 하며, 어떤 동물들이 어떻게 먹이를 먹는지에 대해 점점 더 궁금해 해요.. 또한 이빨이 있는 동물들은 물론, 이빨이 없는 동물들도 자신이 먹고 싶은 먹이감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를 [씹고 물고 뜯고] 책에서 전부 이야기 해 주고 있어요.. 그러니 우리 아이들에게 재미나고 유익한 책이 아닐 수 없어요... 물론 아이들만이 아니라, 어른들에게 참 좋은 책으로 상식이 쑥쑥 자라나는 느낌이 들어요...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