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 10. 16:17
내추럴 홈 인테리어 정소연 | 부즈펌(VOOZFIRM) | 20100827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
인테리어에 아주 관심이 많은 나에게 [내추얼 홈 인테리어]도 한 몫을 차지했다.. 10년 넘게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한 참을 쉬다 요즘들어 새로운 일로 바쁜 우리 신랑이 하는 일도 인테리어, 그러다 보니 더더욱 관심이 많이 가고 있는 중이다... "전문가의 도움 없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카페 스타일 집 꾸미기"라는 내추럴 홈 인테리어.. 정말이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이것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게 해 준다. 그렇듯 누구나 집에서 쉽게 인테리어를 해 볼 수 있도록 핸드메이드에 필요한 도구들을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으며, 손타카나 드릴만 있다면 그 어떤 작품도 뚝딱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만 같다.그래서, 우리집도 그 누구네 집 못지않게 멋진 카페 스타일로 꾸밀 수 있을 것만 같다. 아주 아름답고 근사한 솜씨가 없더라도 말이다.
[내추얼 홈 인테리어]에서 말해 주듯이 내추럴 스타일에 잘 어울리도록 자연 그대로의 소재인 나무, 돌, 흙, 식물, 천연섬유를 주로 사용하고 있어, 그 어떤 인테리어 책자 보다 더 지구 생태계와 자연 환경에도 커다란 도움을 주며, 재활용을 이용한 것으로 비용면에서도 많은 부담을 갖지 않고도 할 수 있을 듯 싶으며, 그 외 재료 구입에 있어서도 대부분 온라인 상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하니, 나처럼 컴퓨터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그 정도는 적당히 구입할 수 있을 것 같으며, 책 속에 함께 넣어주신 이곳 저곳 인테리어가 멋진 가볼 만한 인테리어 숍 & 디자인 카페 들.. 당장이라도 그곳으로 나들이를 떠나고 싶다....
주부라면 누구나, 자신의 집을 자신만의 생각과 멋으로 꾸미고 싶은 마음이 있듯이 마음에 드는 꽃 한송이, 녹슨 금속 소품 양철 제품 하나, 냄새들이 잘 배지 않고 잡균이 번식하기 어렵다는 법랑 제품 하나, 하얗고 깨끗한 느낌의 가구 하나, 아름다운 패브릭 하나 만으로도 집안의 분위기를 180도 이상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신기하며, 우리 공주들과 함께 놀이로 뚝딱뚝딱 뭔가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나에게는 아주 만족스러운 책이 된다. 또한 연말을 기념으로 뭔가 한가지 콕 찍어서 만들 계획을 세워 본다. 아주 간단하고 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것으로.. 그래서, 올 가을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준 주변분에게 선물로 보내고 싶다...
이제 놀이터만 나가고 바로 집앞에만 나가도, 아마 여기 저기를 기웃거릴지 모른다. 이걸로 무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면서... 그리고 분리수거날에는 더더욱이나 우리집 베란다 앞에서 서성거릴지도 모를 일이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