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 19. 00:08
누구 발일까? (양장) 정해영, 정해영 | 논장 | 20091125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
신발을 싣은 발모양만 있는 그림과 함께 그 발모양이 걸을 때 나는 소리 즉, 발자국 소리를 아주 재미있게 표현해 주면서, 그 다음 페이지에서는 그 발자국 소리가 누구의 발인지를 알려주는 그런 구성으로 되어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잔뜩 자극해 주는 그런 멋진 책이 바로 논장 출판사의 [누구 발일까?"]에요...
이 책은 4~7세 유아를 위한 우리나라 창작 그림책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왜 그렇게 아주 인기가 많은가를 새삼 알 수 있게 만드는 그런 흥미로운 그림책이에요...
달각달각, 울퉁불퉁한 자갈길도 문제없고, 철벅 철벅, 질퍽질퍽한 진흙길도 문제없는 발은 마리의 발로 그 신발의 이름이 클로그라 한다. 그러면서, 그림으로는 네델란드 나라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소녀와 함께 튜울립과 풍차들이 그려져 있으며, 뽀드득 뽀드득, 차가운 눈도 밟을 수 있고, 씨-잉 씽씽, 거친 바람도 막을 수 있는 발은 오키의 발로 그 신발의 이름은 머클럭이며, 이글루의 얼음집과 에스키모인다운 남자 아이에 그림이 그려져 있다. 이렇듯 따각따각 게다, 저벅 저벅 길리, 타박타박 나막신, 사각사각 설피, 껑충껑충 보타, 철컥 철컥 카우보이 부츠,뾰족뾰족 고탈, 알록달록 모카신, 딱다닥 딱딱 플랑멩고 구두, 폭신폭신 예메니, 반짝반짝 주티, 울긋불긋 화펀시에, 나풀나풀 꽃신, 아무것도 싣지 않은 마사이족의 맨발 등 세계 여러나라의 모든 신발들과 그 신발을 싣고 걸을때 나는 발자국 소리 및 그 나라의 특징적인 사물들이 그림으로 그려져 이 책을 읽고 보는 아이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아주 흥미롭고 재미있는 그런 책이에요.
또한, 마지막 페이지에는 "누구 발일까?" 하면서, 각 나라의 신발 그림과 함께 그 위에 발자국 소리를 적어 놓아서 아이와 함께 기억력을 발휘하여 신발의 이름을 맞추거나 그 신발에 해당하는 나라를 맞추면서 놀이로 변화시켜 사용할 수도 있으며, 어른들도 잘 모르는 세계 여러나라 신발에 대해 알아 갈 수 있도록 아주 유익하고 알찬 정보를 자세히 제공해 주고 있으며, 각 나라 신발마다의 특색도 잘 파악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