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2. 9. 02:05
낮에 하염없이 내리는 눈을 바라보고,
아빠만 퇴근하고 집에 오기를 마냥 기다리던 우리 큰공주..
드뎌 아빠가 집에 들어서자마자,
눈사람 만들기를 하려 나가려고 만반에 준비를 갖추고,
현관앞으로 달려 갔습니다.
그리고는 동생도 엄마도 다같이 함께 가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 가족은 오늘 2010년 12월 8일 저녁 9시경에
모두 다같이 집앞에서 눈사람을 만들고,
눈싸움을 하고 했습니다..
우와.. 그런데, 날씨가 갑자기 엄청 춥네요..
바람도 세차게 불고요...
아빠가 만든 눈사람은 여자같고,
엄마가 만든 눈사람은 남자같고,
우리 큰공주가 만든 눈사람은 아가 눈사람 같습니다...
모두 제각각인 눈사람....
그래도 하염없이 내려 준 눈 덕에
오늘 하루도 마냥 신나하고 재미있어하고 행복하고 기쁜 순간 이었답니다..
2010년 12월 8일.. 첫눈 아닌 첫눈이 하염없이 내린 날..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