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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4.01 영국의 독서교육
posted by 선례공주 2012. 4. 1. 20:57
영국의 독서 교육 영국의 독서 교육
김은하 | 대교출판 | 2009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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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독서교육].. 한 마디로 너무도 부럽고 부러운 책 중에 하나다 싶다... 영국에서는 어떻게 독서교육을 하고 있는지? 또 아이들은 어떻게 교사나 부모가 권유하고 막 읽으라 하지 않아도 책과 친구가 되고 친해질 수 있었는지? 책읽기에 열광하는 아이들이 되었는지? 등등 하나하나가 모두 너무도 궁금하고 신기하고 그렇다.. 그건 역시나, 한 나라가 그냥 쉽게 이루어 놓은 일이 아니라, 서로 상호 보완하고 소통하고 도와가면서 이루어 놓은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영국의 독서교육은 부모도 교사도 학교도 또 도서관도 지역사회도 모두모두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면서, 어떤 일을 하나 하더라도 모두 다 같이 손을 걷어 붙이고 서로 도와 가면서 상호 협조를 하고 있었다.. 또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작가들도 여기에 한 몫을 한다고 할 수 있다.. 작가들도 도서관이나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자신의 책에 대해서, 작품 활동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서, 또 어떻게 소재와 주제를 구하고, 작품을 구상하며, 한 권의 책이 나오기까지 어떻게 노력을 하는지 보여주고 이야기 해 주고 있으니 말이다..그러니 아이들은 그 작가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으며,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

 

부모가 교사가 책을 읽으라고 선택해 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 자신이 보고 싶고 알고 싶은 자료에 대해 책에 대해 선택할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취미와 특기와 연결해서도 책을 즐거운 놀잇감의 하나 정도로 여기면서 일상 생활에서 땔래야 땔 수 없이 보고 만지고 느끼고 읽고를 반복하는 모습이 참으로 신기하다..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주변에서, 지역사회에서 도와주고 있는 모습이 너무도 보기 좋다..또한 마냥 부러운 일이기도 하고...

 

책을 알고 만나고 하는 것이 부모나 교사가 인의적으로 마련해 주고 설득해 주어서 되는 것이 아니라, 그져 옆에서 살짝 도와주는 것으로써 책을 선택함에 있어 아이들 자신이 주인공이 되며, 책을 읽고 보는 일에 있어서도 즐거움이 그 자체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할 때 책읽기가 보기가 참 수월해 지고 재미난 일이다 싶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아이들을 위한 북페스티벌이 자주 있었으면 참 좋겠다.. 어른들만의 독자와의 만남과, 북페스티벌이 아닌 아이들도 자신들이 좋아하는 책의 저자를 직접 만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지내는 것이 책과 더더욱 친해지는 요건이 아닌가 싶다..

 

그나마, 우리 공주들은 책읽기를 아주 좋아해서 다행이다 싶다..그래서 생각해 본다..앞으로 좀 더 많은 책을 아이들의 눈높이와 우리 공주들이 보고 싶어하고 관심 있어 하는 소재와 주제에 맞추어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가까운 도서관이나 작가와의 만남 북페스티벌 등을 자주 함께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럼 앞으로 좀더 더 많이 책을 좋아하고, 정말 책을 장난감 삼아, 놀잇감 삼아 행복하고 즐거운 책 놀이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뭏튼 한 마디로, [영국의 독서교육]이 마냥 부럽고 신기하고 근사해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