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출판'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7.18 내가 엄마고 엄마가 나라면..
posted by 선례공주 2011. 7. 18. 15:07
내가 엄마고 엄마가 나라면 내가 엄마고 엄마가 나라면
이민경, 배현주 | 대교출판 | 20110225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내가 엄마고 엄마가 나라면] 정말 재미있다.... 나도 우리 공주와 하루만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 정도로다.. 책에서 처럼 내가 엄마가 되고, 엄마가 내가 된다면, 아빠와 엄마의 하루 일과도 바꾸어 보면 서로를 잘 이해할 수 있는 것처럼, 아이와도 함께 그렇게 한다면 서로 이해가 되고 좀 더 서로 잘 지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우리 공주들도 참 재미있어 한다.. 읽고 또 읽고 또 읽고.. 날마다 옆에 끼고 살고 있다... 완이처럼 자기들도 엄마랑 하루 바꾸고 싶어서 일까나??!! 그래도 이 엄마가 하루 바꾸자고 하니 그건 또 싫다고 한다..완이처럼 엄청 엄마의 일을 할까봐 그러는 것인지??!!

주인공 완이는 유치원에 가기 싫어한다.. 그런 완이와 엄마는 서로 뭔가가 통하는 생각을 한다..그건 바로 엄마가 완이 대신 유치원 가방을 메고 유치원에 가는 것이고, 완이는 엄마 대신 엄마 가방을 메고 에어로빅을 하려 문화센터에 가는 것이다.... 실제로 이런 일이 벌어지면 주변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할까??!! 책에서 처럼 주변 사람들이 서로 잘 이해하고 받아줄까??!! 정말 그럴 수만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 기분 좋은 하루의 일과가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된다....

완이는 엄마대신 문화센터에서 아줌마들이랑 에어로빅을 한다..그 모습이 너무도 귀엽고 예쁘다.. 바로 옆에 있다면 깨물어 주고 싶을 정도로.. 또 엄마처럼 마트에 가서 시장도 보고, 엄마가 옆에 없으니 좋아하는 뽑기도 하고, 집에 와서는 샐러드 만들기를 하는데, 이것 씻는 것 까지는 잘 하는데, 그 다음은 어찌 해야 하는지 몰라서 어리둥절.. 우리 큰공주는 이 부분에서 "씻었으면 이제 자르면 되는데, 완이는 그것도 모르고"하며 이야기 한다...이건 분명 이 엄마랑 간단한 요리를 자주 해서 당연히 아는 이야기 인 것 같다... 그런 완이는 배가 고프고, 요리른 할 줄 모르고, 유치원에 가신 엄마는 오지 않고... 

그 시간 엄마는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너무도 잘 놀고 계신다.. 정글숲을 꾸며서 아이들에게 동물 인형을 만들어 주기도 하고, 아이들이 하는 질문에 천천히 대답도 잘 해 주고, 놀이터에서 그네도 타고, 아이들과 자전거 타기 경주, 그물방 끼어가기 경주 등. 어른이니 무엇이든지 척척.....

[내가 엄마고 엄마가 나라면].. 나도 완이엄마처럼 아이 대신 유치원에 가서 신나게 놀고 싶다는 생각이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으며, 혹 언젠가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살짝쿵 혼자 소원 아닌 소원을 빌어본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