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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6.11 무작정 새벽에 떠난 속초해수욕장..
posted by 선례공주 2011. 6. 11. 00:22

2011년 6월 10일.. 새벽 5시~

어제 친언니들과 모임이 있어서 잠시 일산에 친정엄마를 모시고 다녀온 후 
우리 공주들 피곤하지도 않은 지 밤새서 열심히 놀고 있었다..
새벽 4시까지..

그 모습에 울 왕자 슬쩍 나에게 와서 하는 말..
"내일 출근 안해도 될 것 같은데, 우리 바람이나 쐐러 갈까??!!"
"그럼 나야 당연히 오케이이지??!!"하고 외친 후  
아이들은 옷 입은 상태 그대로 차에 태우고, 
간단한 먹을거리와 간식거리, 또 공주들의 놀잇감을 챙긴 후  
새벽 5시 우리가족은 늘 가던데로 강원도 속초해수욕장으로 출발했다....

어린 공주들과 왕자는 속초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신나게 모래놀이와 조개 줍기 놀이...
난, 오랜만에 돗자리 깔고 여유롭게 앉아서 최대한의 자유시간 만끽 
그것 바로 황석영 작가님의 낯익은  세상 속으로 빠져 들었다....

하루종일 속초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신나게 모래놀이에 빠져 논 우리 공주들,
집으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신나게 자더니만, 
이 시간까지 안 자고 여행가방을 또 챙기고 있다..
둘이서 거실에서 방으로 여행을 떠난다고...

우리가족의 여행은 늘 이렇게 무작정으로 이루어 지며, 
이렇게 갑작스런 여행은 건 몇달만에 이루어졌다...

우린 어쩜 어느날 갑자기 가방 하나 달랑 매고, 세계로 향해 날아갈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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