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을 좋아해서 제목에 셜록이라는 말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 좋아 냉큼 서평 신청한 [감귤마켓 셜록]. 도대체 저 감귤마켓이 무엇인지 부터 시작해서 여기 저기 호기심을 잔뜩 불러오는 책이었어요.
우리들이 자신들이 사는 동네에서 흔히 하는 중고거래와 같은 의미에 감귤마켓. 선록은 아내 선영과 함께 어느 날 퇴근길에 신호대기중 자신들의 차 앞에 있는 냉동탑차에 눈이 갔다. 그리고 그 냉동탑차가 아무래도 뭔가 이상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는데 그 냉동탑차가 아무도 살지 않는 폐공장으로 들어갔다는 사실이 못내 자신의 뇌 속에서 지울수가 없었다. 도대체 선록 주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지?!
그리고 선록의 처재인 선애의 신랑. 즉 동서인 완수에게도 뭔가 이상한 일을 일어나고 있는 듯 한데, 감귤마켓에서 이것저것 물건을 싸거 사서 사용하거나, 자신이 감귤마겟에서 산 물건을 다시 조금 비싸게 재판매하여 용돈벌이도 하고 가지고 싶은 물건을 싸게 구입하는 완수. 그는 진정 감귤마켓을 애장한다. 그런데, 그 감귤마겟에서 아내의 심부름으로 자신의 아이가 볼 책을 받아오라는 말에 심부름을 갔다가 이상한 남자와 거래를 하게 된다. 그 남자는 그전 감귤마켓 거래에서 만났던 남자이다. 그런데, 이 남자가 나온 집이 지난번과 다른집에 다른 여자이다. 완수가 만난 그 남자는 도대체 어떤 남자일까? 완수도 자신에게 뭔가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듯 하다.
그리고 선영과 선애의 부모 과수원옆 공터에서 자꾸 이상한 냄새가 나는 걸로 뭔가 이상한 일이 벌어지는듯 하다. 이 세 가정이 서로 연결되면서 따로 떨어져 있는듯 하는 사건들이 하나로 연결되는듯 하고 아주 긴장감이 절절해서 읽는 내내 손에 땀을 지게 하며, 가족 사랑의 절실함 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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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9 [서평] 감귤마켓 셜록ㅡ박희종
2022. 4. 29.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