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와 여행,볼링을 좋아하는 선례공주

배고픈 암탉 (양장) 리처드 워링, 캐롤라인 제인 처치(Caroline Jayne Church), 이연수 | 장수하늘소 | 20111104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제목은[배고픈 암탉]인데, 내용은 전혀 그렇지 않아요.. 이건 배고픈 암탉이 아니라, 배고픈 여우라고 해야 할 것 같기만 해요.. 과연 여우에게는 무슨일이 일어난 것일까나요??!! 표지에 뚱뚱한 암탉이 "다 먹어 버릴테야!'라고 하는 말이 참 의미심장한 말이 었어요.배고픈 암탉에는 아이들만이 아니라 어른들도 깜짝 놀랠만한 반전이 존재하고 있거든요...

옛날 어떤 농장에 작은 암탉이 한 마리 살고 있었는데 그 암탉은 늘 매가 고파서 먹고 먹고 또 먹고 그래서 커지고 또 커지고 마구마구 커졌어요..그런 암탉을 늘 지켜보고 있는 동물이 한 마리 있었어요..그건 농장 뒤편 언덕에서 암탉을 잡아 먹을 기회만 노리고서는 아침마다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농장을 내려다 보고 있는 여우 한마리가 있었거든요.. 여우는 닭장에서 종종 걸어 나오는 암탉을 보면서 좀 더 자라주기를 좀 더 살이 통통하게 찌기를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있었어요...그러던 어느 날 여우는 도저히 참을수가 없었지요..너무너무 배가 고파서요... 너무 많은 날들을 기다리고 또 기다렸던 여우는 마르고 말라서 아주 삐쩍 마를때로 마른 여우가 되어 있었거든요. 그런 여우가 전력질주 해서 농장으로 뛰어 내려 왔는데, 과연 여우는 암탉을 잡아 먹었을까요??!! 불쌍하고 배고픈 여우...너무 욕심내고 많은 시간을 기다린 것이다 싶어요... 아님 암탉이 무엇이든지 잘 먹는 먹보던지요??!! 보면 볼수록 읽으면 읽을 수록 아주 재미있는 [배고픈 암탉].. 공주들이 너무 좋아라 하네요...어쩜 이 그림책 한권에서도 즐거움과 행복을 느낄 수 있으니 참 좋다 싶어요...배고픈 암탉.. 읽고 또 읽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