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리틀 레드북 레이첼 카우더 네일버프(Rachel Kauder Nalebuff), 박수연 | 부키 | 20110527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
[마이 리틀 레드북].. 빨간색 표지가 인상적이며, 100명의 여자들이 자신의 초경 이야기를 정말 솔직한 이야기들로 전해주고 있으며, 여자라면 누구나 그날을 기억한다 라고 표지는 이야기 한다..그런데, 어찌된 일이 난 그 날이 잘 기억나지 않을까??!! 책에서 처럼 아주 생생하게 기억나지도 않을 뿐더러, 도대체 언제 였더라 하고 있으니 말이다.. 아주 어렴픗이 생각날 뿐이다...
그리고, 이 책의 작가가 한국사람들을 인터뷰한 것이 아니라서 일까나??! 내용들 자체에서 개인적인 생각으로 참 신기한 부분들이 많이 등장하기도 한다..어쩜 대분의 여자들이 글을 쓰는 일이나 작가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나??!! 그래서 더 생생하게 초경에 대해 기억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며, 대부분 열세살에서 열네살 사이에 하는데, 자신이 다른 친구들은 하고 있을 때 늦게 시작한 케이스인 경우는 그날을 무지 기다렸다고 한다.. 정말 우리나라 아이들도 그럴까??!! 아직 어린 공주들이 학교를 들어가기 전이라 잘 모르겠으니 말이다..
어렴픗이 바로 옆 아파트에 사는 조카는 생각난다.. 우리집에 입주하는 시기와 이사 시기가 잘 맞지 않아서 언니네에서 한 일년을 함께 사는 동안 조카가 초경을 시작했다.. 그때가 몇살이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냥 다같이 케이크를 사다가 촛불 켜고 축하를 해 주었던 기억만 날 뿐...
또한 언젠가 어린 우리 공주들도 그날이 오겠지??!! 그럼 이 책에서 처럼 온 마음을 다해 축하를 해 주어야 겠다..그리고 그 날을 무서워하거나 두렵게 생각하지 않도록 차츰 차츰 천천히 이야기를 해 주어야 겠다.. 그런 의미에서 마이 리틀 레드북이 그 누구집 보다 우리집에 꼭 필요한 책이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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