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게이고의 몽환화라 해서 만사재쳐놓고 몰빵으로 이벤트 신청했다가 받아, 바로 읽기를 도입했습니다요. 역시나나 입니다. 뭔가의 사건을 풀어가는 재미를 맛 볼 수 있도록 해 주시는 요 작가님.. 저에게 좋은 분이다 싶으네요. 보통 책 잡으면 1시간에 100페이정도를 읽는데 그 1시간을 집중하고 잡을 수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하지만 몽환화 참 재미납니다. 사건이 어떻게 풀려가고 해결되어가는지 궁금해서 한번 잡으면 손에서 놓기가 싥더라구요...
어느 날 갑자기 자살한 사촌의 장례식에 가게 되는 리오. 자신의 또래이고무엇이든지 잘하는 나오토의 자살. 리오에게는 충격이 아닐 수 없어요. 그리고 에필로그에 나오는 두 이야기 중학교때 나팔꽃 축제가 가는 가족행사 모임에서 우연히 다카미라는 여자 친구를 만나게 된 소타. 하지만 가깝게 지내던 어느 순간 그만 만나는게 좋겠다고 헤어짐을 통보받아요.. 황당하지 않을 수 없어요. 또한 또다른 한편의 에필로그는 출근하는 남편을 배웅하기 위해 따라 나섰다가 우연히 일본검도를 휘두르는 낯선 남자에게 죽음을 당하게 되는 한 가족의 이야기가 있어요.
그리고 이야기는 리오의 할아버지가 어느 날 살인을 당하게 되고 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온 형사 하야세. 알고보니 리오의 할아버지를 하야세 형사는 아들로 인해서 알았던 노인이었어요. 그리고 이 할아버지는 식물연구가 였지요. 세상에서 존재하지 않는 이름 모르는 노란 꽃을 피우는 할아버지. 그리고 이 이야기는 이런 모든 이야기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그것을 탐정처럼 해결해 나가는 소타와 리오로 인해 건 50년이 넘은 과거에 사건까지 알아가게되고 범인은 뜻하지 않은 곳에서 실마리를 찾아 잡게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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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06 [서평] 몽환화
2018. 7. 6. 1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