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인형 (양장) 레베카 콥(Rebecca Cobb), 줄리아 도널드슨(Julia Donaldson), 엄혜숙 | 상상스쿨 | 20130420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
[종이 인형]은 어려서 내가 가지고 놀던 종이 인형을 떠오르게 하는 그런 그림책이다..두꺼운 종이에 인쇄되어 있는 공주들 같은 그림에 종이인형으로 옷도 입히고 신발도 싣기고 핸드백 등을 들게 하면서 놀이를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게 말이다..
한 여자 아이가 엄마랑 함께 종이 인형등을 만들어 재미나게 놀이를 하는 그림책인데, 그 옛날 내가 놀던 종이인형처럼 한 명이 아니라 다섯명이 나란히 나란히 손을 잡고 있는 종이인형들이다.. 나리, 누리, 등돌린 리리, 코가 둘린 코코, 리본을 맨 리코가 그 다섯명의 종이인형들에 이름이다.. 어떻게 보면 이름들이 자꾸 헷갈리기도 하지만, 자주 반복적으로 나타나서 인지 금방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거기다, 다른 인형인 공룡이 나오고, 악어가 나오고, 호랑이 덧신인 호랑이가 나와서 종이인형들을 잡아 먹으려 한다..하지만, 종이인형들은 한명이 아니라 다섯명이나 되어 아무런 걱정도 어려움도 없다..
[종이인형]을 읽다 보니, 우리 공주들과 함께 종이에 사람을 그려서 여러번 접어 오려 여러명의 종이인형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며, 아이들도 그렇게 해서 이 엄마랑 함께 놀이를 하면 참 재미 있겠다고 이야기 한다..또한, 여기서 처럼 모두들 다른 머리, 다른 옷을 그려 주어 서로 다른 이름을 지어주는 것도 참 재미있겠다 싶다.. 아이들과 함께 책처럼 종이인형들의 이름을 지어주는 것말이다..그러면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불어 넣어주게 되며, 이름 짓기 놀이로 시간가는 줄을 모를 것 같기 때문이다..
[종이인형] 엄마랑 함께 종이로 인형을 만들어 놀이를 한 기억이 있는 여자아이라면 책에서처럼 언젠가는 커서 어른이 되어 자기도 그 때의 엄마처럼 자신의 아이와 함께 종이인형을 만들어 놀이할 수 있는 멋진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아 아이나 엄마 모두에게 함께 놀이 할 수 있는 참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