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주] 너무 미리부터 겁을 먹었었나봐요. 표지가 온통 어둡고 뱀이라 완전 무서운지 알았더니 생각보다 많이 무섭지는 않았네요. 역시나 전 순수하고는 거리가 멀었어요. 실제로 살면서 뱀을 무서워 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 이상하게 섭주에서는 무속인들이 나온다는 소리에 그게 더 무서워 전체적으로 무서울 거라 생각했나 봐요.
밤손님으로 활동하다 전과자가 된 최영우. 그는 교도소에서 출소하여 오갈곳이 없는 상황에서 누군가의 소개로 다흥이라는 곳에서 일자리를 얻게 되었는데, 운도 지지리도 없는지 일하러가는 곳에 장례가 있어서 언제 일을 시작할지 모른단다. 또한 그래서 잘곳이 없어진 상황이라 그 근처의 흉가에서 잠시 지내기로 했다. 하지만 그곳이 귀신이 출몰하늗 흉가인지는 몰랐던 것이다. 여기까지만의 이야기로는 최영우가 주인공 인줄 알았다. 하지만 이야기는 다른곳으로 흘러가고 최영우는 사건이 일어나게 한 시발점이었뎌 것이다.
섭주초등학교에서 교사를 하고 있는 강서경. 그녀는 모든 선생들에게 왕따를 당하는 상황이었다. 왜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피력하지 않고 같은 교사들로부터 냉대와 왕따를 당하면서 생활하고 있는지 너무도 답답한 상황. 그녀가 어느 날 섭주의 붕평마을에서 어떤 사건과 마주 한 이후 사람이 완전히 달라져 버렸다. 또한, 그녀 주변에서 계속해서 사건, 사고가 일어났다. 과연 강서경 그녀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이엇을까? 이제 책의 중심 인물은 강서경이며, 그녀를 둘러싼 사건들로 부터 뱀이 출몰하고 그녀가 모르는 그 옛날 과거의 사건으로부터 어마 어마한 일들이 펼쳐지게 된다. 이제 이 모든 문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무속인이 나타날까? 어디까지를 믿고 따라야 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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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06 [리뷰] 섭주ㅡ박해로
2021. 10. 6. 2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