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와 여행,볼링을 좋아하는 선례공주

저자를 페이스북에서 알게 되어 책을 친필싸인으로 선물받게 되었어요. 물론 제가 페이스북에서 이 분의 육아법을 볼 때마다 참 대단한 분이다 라는 생각을 저버릴 수가 없었어요. 어쩜 엄마도 하기 힘든 육아를 4년 넘게 너무 잘 할 수 있는지 이해하기 힘들 정도 였거든요. 물론 이 분도 처음부터 잘 했던 것은 아니었데요. 아내에게 이기주의자라는 소리를 들었지만 본인 스스로는 육아에 잘 참여하고 동참하고 있다고 생각했데요. 그건 어쩜 이 분 만의 이야기는 아닐 꺼예요.우리나라 대부분의 남편들은 다 그렇게 생각 할테니 말이에요. 심지어 저희 남편도 그렇거든요. 아이 셋을 키우는 동안 늘 똑같은 이야기를 반복해야 하거든요. 한 명 키우고 또 한 명 키우고 하는 동안 반복되는 일이 많은데도 늘 새로운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처럼 말해 주어야 하니 말이에요. 그나마 전 제가 바깥일을 하지 않고 오로지 아이들을 전담해야 하는 전업주부이니 어느 정도는 남편을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 이해 하는 것으로도 안되는 것이 있을 때가 있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보면 저자는 정말 탁월한 경지에 도달한 분이 아닐까 싶어요. 이 분이 이야기 하는 것처럼 아빠 되기는 쉬울지 모르지만 아빠 답기는 어려운 일이거든요. 그것도 감성이 예민한 딸을 셋이나 육아하는 일은 정말 어렵지 않을 수 없거든요...그리고 이 분의 이야기가 더 공감가는 것은 사주명리학을 기본으로 행복과 성장을 위한 코칭을 하는 코칭상담가로써 자신의 세 자녀를 기준으로 그들과 함께 활동했던 이야기를 가지고 쉽게 풀어 가고 있다는 것이에요.. 물론, 저 역시 제 자녀들에게 함께 적용하고 있는 것이 많기는 하지만 전 확신이 없거든요. 늘 이것이 맞나? 저것이 옳은가? 또 현재 난 잘 하고 있는 것 일까? 고민하고 혼자 의문을 제기하고 하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저에게는 아빠 육아법이 많은 위안이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