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 엄마네 작은 "발레리의 늦은 시간"이라는 가게는 어느 한 건물의 1층에 있는데, 하루에 한번 꼴은 꼭 정전이 일어난다. 다른집들은 모두 환하게 밤을 밝히는데 파울 엄마네 가게만 칠흙같은 어둠이 내려앉아 있다.
오늘도 엄마는 정전을 해결하기 위해 누전 차단기를 확인하러 건물의 복도를 나서고 있다. 그리고 불은 금방 들어온다. 파울이 생각하기에 날마다 이렇게 일어나는 정전은 분명 며칠전에 새로 이 건물로 이사 온 아담아저씨라는 이웃 때문인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엄마는 아담아저씨에게 임대료를 받고 있어서 인지 아무런 불평도 없이 아담 아저씨에게 아주 호의적이시다. 파울은 이제 정말 정전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그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아담아저씨네로 가는데, 역시나 그곳은 이상한 곳이었나보다. 어떤 이상한 소리가 흘러나오니 말이다. 그 소리에 정체를 알고 싶은 파울에게 어떤 이상한 물체가 나타났다. 그것은 아담아저씨가 만든 로키라는 로봇으로, 사람처럼 생각을 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발명품 로봇으로 이제 파울과 로봇 로키의 우정 아닌 우정이 펼쳐지게 되고 로키를 탐내는 아담 아저씨의 오랜 친구같은 사람이 보낸 이상한 남자들로 인해 이 건물에 사건 사고가 끈이지를 않는다. 과연 호기심 로봇 로키를 어떻게 하면 다른사람들 눈을 피해 안전하게 아담 아저씨랑 살 수 있게 해 드릴 수 있을까?
아담아저씨가 발명한 로본 로키는 제목처럼 호기심 대장이다. 무엇이든 궁금해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들키면 안 되어서 밖에 나가지 못 하게 하는데도 어느 순간에 사라지고 없어서 파울도 아담아저씨도 애가 타게 만든다.
그리고 배달 아담아저씨네로 피자 배달을 오는 지나누나도 지나누나 아빠도 모두 좋은 이웃으로 호기심 대장인 로봇 로끼를 찾는 일에 발 벗고 나서 주신다.
또한, 어느 날 호기심을 채우기 위해 파울과 둘이 동물원에 가게 된 로키. 그곳에서 나쁜 남자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들은 늘 로키를 몰래 데려가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끝내는 로키를 납치하는데, 로키는 역시나 아주 톡똑한 로봇이었다. 물론 모든 일이 잘 해결되어 집에 잘 오게 되지만, 독자의 입장엔서 앞으로도 언젠가 로키를 노리는 사람은 있을듯 싶은것이 2편, 3편으로 계속 내용이 이어져 책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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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2 [서평] 호기심 로봇 로키
2020. 5. 12. 1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