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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2.09 예방접종이 자폐를 부른다
posted by 선례공주 2011. 12. 9. 14:16
예방접종이 자폐를 부른다 예방접종이 자폐를 부른다
제니 매카시(Jenny McCarthy), 이수정 | 알마 | 2011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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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이 자폐를 부른다] 제목에서 부터 두려움을 불러일으켰다..그래서 선뜻 책을 펼칠 수가 없었다..내 어린 공주들도 어김없이 지금 예방접종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그러니 어찌 마음 편히 책을 펼칠 수 있었겠는가??!! 그리고 한참을 고민하다 용기를 내서 읽기 시작했다.. 뭔가 문제가 있다면 물러서는 것이 아니라, 해결할 방법을 모색하고, 무엇이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잘 못 되었는지 알아야 하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읽고 난 다음 왠지 모를 두려움이 밀려왔다..그건 어쩜 내 뱃속에 세째를 임신하고 있어서 더 그랬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우리 공주들 예방접종을 아직도 하고 있지만, 그리 별 문제없이 잘 지낸다.. 예방접종후 단한번도 열을 올리거나 힘들어 하지 않는다.. 하다못해 주사를 맞을 때도 그냥 입만 한번 떡 벌리고 나면 끝이다..좀처럼 아프다고 우는 법도 없다.. 그런 우리 공주들이 이 엄마에게는 큰 축복이었으며 내가 복 받은 엄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그러면서, 도대체 이 책이 언제 출판되었는지 찾아보게 되었다.. 책 속의 내용은 조금 시간이 지난 듯 했으며, 현재도 진행형인가 하는 의문이 생겼기 때문이다..

 

지금 보건소에서 두 공주를 예방접종 시키고 있지만, 단 한번도 의사가 사전 진찰을 함에 있어 친절하다거나 철저하게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아이들 예방접종을 등록하고 나면 번호순서에 따라 들어가서 무엇을 예방접종 할 것인지 체크한 후 열을 재고, 상주해 있는 의사에게 사전 검사를 하지만, 아주 형식적으로 그냥 아픈데가 있는지? 예방접종을 하고 난 후 이상 증후가 있었는지?에 대해 살짝 문의만 할 뿐 특별한 조치나 진찰이 없으니 말이다..그리고는 곧바로 예방주사를 맞게 된다..

 

그런데, 예방접종이 자폐를 부를 수 있다면 좀 더 신중을 가하고 사전에 미리 이야기를 해 주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하지만, 현재 그렇지 않으니, 이 일이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현재도 진행형인지? 책에서처럼 지금도 여전히 자폐는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것이니 치료 방법이 없으며, 부모가 해 줄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여기는 것인지? 등 여러가지에 대해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제 태어날 내 아이도 여전히 예방접종을 해야 하는데, 그 속에 들어있는 독소를 어느정도 제거한 예방주사가 맞는지??!! 걱정과 두려움이 밀려온다.. 또한, 그러면서 어쩜 가장 중요한 것은 태아를 임신해서 부터 엄마가 영양제등 건강보조식품과 맛있는 음식들을 잘 챙겨먹어 태아의 기초 체력을 튼튼하게 해서 출산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처음부터 유전적인 요인으로 자폐를 앓았던 것이 아니라, 잘 지내고 아무런 문제없이 발육상태를 보이던 아이들이 예방접종후 열을 내고, 열로 인해서 경련을 일으키고, 그러다 언어가 누순해주고, 부모들과 눈도 마주치지 않으면 발육에 장애를 보인다면 이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일이며, 이 책에서 처럼 그걸 당한 부모는 정말 어떤 마음일지 가히 짐작할 수 조차 없다...또한 어찌 그리도 이 사회는 자녀 한 명에 대해서 부부 두사람이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 꼭 엄마라는 존재만 매달리고 억척을 부려야 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도대체 서양이든 동양이든 남자들의 사상에는 어떤 것들이 숨어있기에 그 자체를 인정하지 못하고, 자식을 자폐에서 호전시킬 생각을 하지 않은지 모르겠다.. 자페아를 가지고 있는 가정의 80%가 이혼에 이르게 된다고 한다.. 정말 가히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다.. 그러면서 이 책에 등장하는 아홉명의 엄마와 책의 저자, 옮긴 번역자까지 모두다 최고의 전사라 칭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렇담 우리나라에서 자폐가 식이요법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일까?? 그 옛날 지인의 아들이 자폐였던 기억이 나는데, 그 아이는 지금쯤 회복되어 살아가고 있을까??!! 모든것이 더 궁금해 지고, 마음속에 아주 작은 두려움이 남는 것이 그져 편안한 마음으로 책을 읽고 닫을 수만은 없는 일이다 싶다..그리고 아직도 예방접종을 해야 하는 자녀를 두고 있는 부모라면 누구나 꼭 [예방접종이 자폐를 부른다]를 읽어 봐야하지 않은까 싶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