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와 여행,볼링을 좋아하는 선례공주

이해력이 쑥쑥 교과서 한자말 100 이예숙, 정명숙 | 아주좋은날 | 20150706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초등 전 학년 교과서 연계 도서라는 [이해력이 쑥쑥 교과서 한자말 100]. 이제 초등학교 2학년인 우리 공주에게만 필요한 책이 아니라 저에게도 참 유용한 책이었어요... 중학교대 한문수업이 있어서 배웠지만, 익히 너무 오래전 일이라 다 잊어버린 한자들이 더 많은데, 이 책을 통해서 새롭게 한자 공부를 하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거기다, 그냥 무심히 썼던 단어나 글자들이 한자말로 뜻을 풀어주니 더 쉽게 이해할 수가 있어요...

물론, 저자가 머리말에서 이야기 해 주는 것처럼, 책을 볼 때 연필로 밑줄을 긋거나 한자를 따라 쓰면서 공부를 하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그냥 쉽게 쉽게 읽으면서 하니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왠지 공부라고 하면 지루해 지고 하기 싫어지는 경향이 있어서 인지 말이에요... 정말 만화책을 보는 것처럼 술슬 넘기면서 보니 어느 순간 아 이런 뜻이었구나. 아니면, 아!! 이렇게 쓰는 한자 였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한자랑 친해지게 되더라구요..

저희 큰공주가 다니는 초등학교에서는 한자 인증제도라는 것이 있어서 초등학교 1학년부터 한자책이 따로 있으면서 아이들이 한자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그 옛날 우리들이 했던 한자 공부가 아니라, 동화처럼 이야기속에 숨어 있는 한자를 익히는 것으로 아이들이 지루해 하거나 어려워 하는 것이 아니라 참 재미있어 하면서 하더라구요.. 또한 제가 일일히 부수 을 가르쳐 주지 않아도 잘 이해하고 하는 것을 보면 참 신기하더라구요..그 만큼 요즘은 책들도 참 쉽고 아이들이 잘 할 수 있도록 잘 나오던데요...

[이해력이 쑥쑥 교과서 한자말 100]에서는 총 100개의 한자가 나오는데, 그 한자의 뜻이 무엇인지 또한 그와 비슷한 말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또 반대되는 말에는 무엇이 있는지 등을 말해주고 있어서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으며, 100개의 한자가 초등학교 전 학년에 연계되는 것이 아니라, 초등 3학년까지의 교과서와 연계되어 나오는 한자 들이에요..... 또한 한 쪽면에는 "이럴 때 쓰는 말이야!" 라는 표현으로 짦은 이야기를 이용해서 옆에 나와 있는 그 한자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어 아이들이 좀 더 쉽게 한자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며, 그 짧은 이야기에서 한자 뿐만이 아니라, 새로운 사실이나 이전에 몰랐던 사실에 대해서도 알아가는 계기가 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