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건우에게 오늘은 아주아주 특별한 날이에요. 3월2일 3학년 새학기가 시작하는 날이거든요. 건우는 어떤 선생님이 담임선생님이 되실지 기대되고 궁금해요. 다만 1학년때처럼 건우가 좋아하는 체육시간에 자꾸 딴 걸 하거나, 숙제를 많이 내 주는 선생님이시거나, 2학년때처럼 매일매일 잔소리를 많이 하시는 선생님이 아니시길 빌어요. 그런데. 3학년 5반 교실에 들어오시는 선생님은 건우에 기대를 완전히 저버린 2학년때의 잔소리 대마왕 선생님이세요. 이제 건우는 3학년 학교생활을 어찌 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하네요.
며칠뒤 방과후 시간에 아이들과 모둠활동으로 의견차이를 보이던 건우. 친구들이 모두 돌아가고 난 이후 자꾸 어디에선가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듯 해요. 건우는 그 이상한 소리가 나는 선생님 책상으로 가 보았다가 이상한 노란 상자를 하나 발견하게 되어요. 과연 이 상자에 쓰여 있는 것처럼 내 멋대로 선생님을 뽑을 수 있는 걸까요? 쪽지에 적어서 상자속에 넣으면 선생님을 뽑을 수 있다는데, 이걸 믿어야 할까요?
과연 정말로 내 멋대로 선생님을 뽑을 수 있다면 건우는 어떤 선생님을 뽑을까요? 또한 우리 아이들도 어떤 선생님을 뽑을까요?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선생님은 과연 어떤 선생님 이실까요? 건우처럼 체육을 좋아해서 체육을 많이 해 주는 선생님. 아니면, 숙제를 안 내주는 선생님. 그것도 아니면 재미있는 선생님, 아니면 아이들에게 관심을 많이 가져주는 선생님, 아니면 잔소리를 하지 않는 선생님 등등 어떤 선생님이 좋은 선생님 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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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3 [서평] 내 멋대로 선생님 뽑기ㅡ최은옥
2022. 6. 13. 2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