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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3.09 행복한 아이들 시몬과 누라처럼...
posted by 선례공주 2012. 3. 9. 14:56
행복한 아이들 시몬과 누라처럼 행복한 아이들 시몬과 누라처럼
지은경, 세바스티안 슈티제 | 예담 | 2012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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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아이들 시몬과 누라처럼]..제목에서 부터 행복이 물씬 묻어 나오는 것처럼 책 자체에서도 행복이 뚝뚝 떨어지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또한 마냥 부러운 것을 어쩌랴??!! 한 장 한 장 정성스럽게 실려있는 사진들을 보고 있노라면 즐겁고 행복한 시몬과 누라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누군가가 억지로 전해주고 말해주는 행복이 아니라, 시몬과 누라의 얼굴에서 마냥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으며, 행복이 절절하게 느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벨기에에서 생활하고 있는 시몬과 누라.. 이제 시몬은 아홉살, 누라는 여섯살이다.. 또한 시몬과 누라의 아빠 엄마는, 15살때 친구로 만나 서로 오랜 친구로 지내다 연인이 되고, 이제는 두 아이의 아빠, 엄마가 되어 네식구는 날마다 행복을 노래하며 살고 있다.. 어찌 보면 그들의 삶이 아주 특별해 보이는 것이 아니라 지극히 평범해 보이지만, 또한편으로는 남들과 뭔가 다른 삶이 느껴지기도 한다..시몬과 누라의 아빠, 엄마인 쿤라드와 트뤼스.. 그들은 온 가족이 행복이라는 목표를 향해 열심히 나아가는 것이 가장 큰 쟁점이고 인생을 살아가는 목표이다..  그래서,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려 노력하고, 또 그들과 함께 자연을 벗삼아 살아가는 방법을 이야기 하며, 시몬과 누라에게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면서 세상을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알려주고, 여행을 통해 많은 지식과 정보를 두 아이가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인도해 준다..

 

이런 하나 하나의 모습들을 보면서, 난 마냥 부럽고, 신기하기만 하다.. 우린 드넓은 초원이 아닌 짝 맞추어진 아파트에서 옹기종기 모여사느냐 정신이 없고, 앞으로 닥친 하루의 생활에 충실하느냐 뭐가 즐거운 것인지 잘 깨닫지 못하고 하루 하루를 보내는 경우가 허다한데, 이들에게는 즐거움이 무엇인지, 인생을 어찌 살아야 하는지, 행복이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아주 진지하게 이야기 해 주고 있다..아니 그들의 삶 속을 살짝만 들여다 보아도 쉽게 느낄 수가 있고, 같이 공감할 수가 있다...

 

시몬과 누라는 벨기에에서도 교육의 도시라고 하는 겐트에서 살고 있으며, 이들은 겐트의 대안학교인 드봄가르드 대안학교를 다니고 있다.. 그러니, 그들의 생활이 자연과 함께 더불어 자유로운 영혼으로 다양한 모험과 경험을 바탕으로 살 수 있는 여건이 되는 것은 아닐까 싶다.. 시몬과 누라는 어쩜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도 축복받은 아이들이 아닐까??!! 우리 공주들에게도 그런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데, 과연 우리나라에서도 그럴 수 있을까가 한없이 고민스럽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