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4. 7. 13:59
이방인의 어린시절 생각했던거 보다 표지가 너무 예뻐서 일단 한번 놀래고 어린시절 추억 새록새록 기억나게해서 두번 놀래고 은은하고 순수한 동심의
세계로 초대해 주어서 3번 놀래고 이래저래 참 감성 자극하는 책이네요. 한 마디로 옛 추억 따라 감성여행 떠나고 싶으신 분들 얼른 잡아 읽어보라 권하고 싶어 지네요.
원래는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을 먼저 읽다가 한 번에 두권의 서평책이 들어 닥쳐서 기존에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을 반납 날짜 전에 읽어주겠어 하고 고민하면서 서평책 두권을 옆으로 밀어 놓았다가 갑자기 눈에 띄는 예쁜 표지에 끌려 재미삼아 에필로그를 먼저 스르륵 읽었는데 이것이것 도저히 손에서 놓을 수가 없게 되더라구요. 작가가 이 책의 원고를 마무리 할 즈음 몸과 마음이 쇠약해지셔 어린 아이의 모습을 보였던 어머니께서 파란하늘 나라로 여행을 떠나셨다는 거예요. 그 이야기가 왠지 모르게 제 가슴에 와서 떡하니 한 자리를 차지하면서 앞으로 앞으로 돌려 책을 읽게 되었네요.
총 20편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는데, 꼭 작가와 같은 세대인 우리들의 어릴적 추억을 이야기 해 주는 듯 해서 깊이 공감하고 아름답고 순수한 수철의 마음에서 사랑과 정을 느끼게 되네요.그러면서 내 어릴적 추억 여행을 떠나게 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