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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7.24 아이도 엄마도 행복하기 위해서는??!!
posted by 선례공주 2011. 7. 24. 17:40
스마트 러브 스마트 러브
마사 하이네만 피퍼(Martha Heineman Pieper), 윌리엄 J. 피퍼(William J. Pieper), 최원식, 이덕남 | 나무와숲 | 2008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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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 하이네만 피퍼.월리엄 J 피퍼 부부의 [스마트 러브] 책의 표지에 써 있는 것 처럼 아이랑 엄마랑 둘다 행복해지는 현명한 육아철학이라는 말이 맞다..그런데, 왜??!! 이렇게 육아서만 있으면 좀처럼 진도가 빨리 나가지 않고 매번 한참 걸리는지 모르겠다.. 읽는 내내 맞다 맞다 하고 외치지만, 좀처럼 아이들과 함께 인 내 삶 속에서 실천으로 옮기는 일은 쉽지 많은 않는 일이며, 너무 집중하고 읽어서 인지, 정말 쉽게 쉽게 책 장이 넘어가 지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원칙적으로 [스마트 러브]에서 이야기 하는 것은 아이의 마음을 위로해 주고, 이해해 주며, 언제 어디서나, 어떤 상황에서나  다정다감한 부모가 되라고 말한다... 또한 그것을 아이의 연령에 맞추어 나누어 놓았다.. 즉, 기본 원칙은 하나에 맞추어 놓고, 아이의 발달 수준에 따라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고 보면 된다..또한 피퍼 부부가 30년 넘게 아동.청소년.성인 심리치료와 부모 상담을 진행하면서 만나 여러 사례들을 연구한 것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전해 주고 있다..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여러 아이들의 사례를 보여주고 있는데,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스마트 러브를 시행해는지는 자세히 예를 들어 설명해 주지는 않고 있다.. 문제 상황에서 스마트 러브를 실행으로 옮겼더니 결과적으로 좋아졌다는 이야기만 전한하는 것으로 보여진다..좀 더 자세히 아이들의 문제상황에 대해 부모가 어떻게 대처를 했는지를 예를들어서 자세히 설명을 해 주었다면 더 좋은 내용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그렇다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을 것 같으며, 아이도 부모도 모두 행복하기 위해서 그 방법을 따라 적용해 보지 않을까 싶다..어쩜 부모들은 그런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닐까??! 스마트 러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주입식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이 그 "스마트 러브"라는 것을 어떻게 적용하고 활용해야 하는지를 제대로 표현해 주었다면.....

그리고, 스마트 러브를 보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면 그건, 아주 오래전에 내가 배웠던 부모교육(PET)이라는 프로그램의 원칙적인 내용이 많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와 부모가 둘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도 먼저 아이의 마음을 이해해 주는 것이라는 것이다.. 예를들어, 고등학생 아들이 여기저기 찢어진 힙합바지에 바지 길이는 길어서 온 도로 길을 다 쓸고 다니는 그런 모습일 때 한 부모는 아들의 그런 모습을 이해하지 못해 서로 갈등이 빚어지는 상황이 된다.. 그런데, 이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 아들이 왜 그렇게 입으려고 하는지를 이해하고, 단지 그 마음만을 믿어주는 것이다.. "아들은 너는 그렇게 입고 싶구나"라는 이야기처럼 자식이 무엇인가를 했을때 그 모습이 내가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고 해서 마구 으박지르고 야단치고 화를 내며, 내 의견을 이야기 하는 것 보다, 그 아이의 마음을 이해해 주는 입장에서 "~~하는구나"라고 이야기 해 주는 것, 이렇게 ~~하는 구나 라고만 이야기 했는데도, 아이는 자신의 마음을 이해 받았다는 것에서 위안을 받는다고 한다...그리고, 내 부모가 나를 믿어주고, 나를 이해해 주는 거라는 것을 깨달으면서 점점 부모에게 가까이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듯 스마트 러브에서 이야기 하는 것은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해 주는 것이라는 것이다.. 또한 아주 어려서 부터 부모에게 이해 받고 존중 받았던 아이는 자라나면서 자기 자신을 사랑하게 되고, 또 더불어 남도 사랑하는 법을 알아가게 된다는 것이다.. 오늘도 우리 아이들이 또 그 부모들의 서로 행복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싶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