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9. 18. 02:16
New 리틀베이비 픽처북 2 (전 20권) null | 한국삐아제 | 20060825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
아이들이 아플때마다 가는 소아과와 그 건물 바로 아래 약국이 있는데, 매번 가는 곳이다 보니, 우리 공주들 그곳에서 약을 조제해 주는 동안 잠시 기다리는데, 그럴때마다 책을 한권씩 들고 와서 읽어 달라고 한다. 그러던 중 한두번 읽어주니 재미있었는지, 갈때마다 한국 삐아제 출판사의 [리틀 베이비 픽처북] 을 아주 좋아라 한다. 그리고는 이번에 장염으로 설사를 해서 두 공주 다 병원에 다니고 있는데, 리틀 베이비 픽처북에 아주 푹 빠져서는 약을 다 조제해 주어 집에 와야 하는데도 한권만 더 더 하면서 읽다 오게 만든다..
한국 삐아제 출판사의 [리틀 베이비 픽처북]은 전권이 20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0~3세를 위한 픽쳐북으로 아이들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는 것처럼 아주 재미있게 그림책 속으로 빠져들 수 있게 글의 내용도 그림도 모두 멋지게 구성되어 있다. 전집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도 한두권씩 읽어주다가 이제는 완전 반할 정도로 재미있고, 아이들의 생활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지식을 알아가게 된다.
5가지 시리즈로 첫 우리말 놀이책, 첫 생활 놀이책, 첫 느낌 놀이책, 첫 세상 놀이책, 첫 생각 놀이책 이라는 이름으로 총 4권씩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에서도 우리 공주가 좋아하는 책은 "나는야 노란 택시" "아기 신발, 아빠 신발" "매끌매끌 얼음 연못" "시끌벅적 동물농장" "여기 작은 아이가 있네" "앵무새의 인사" 라는 제목들의 책이다. 대부분 5가지 시리즈 중에 한권씩이 들어가 있으며, 책을 읽어주면, 그 속에 나오는 재미있는 의성어 등에 귀를 쫑긋 거리고, 반복되는 말에 흥미를 가지며, 여기저기에 해당하는 그림카드를 꽂기도 하고 뒤집어 보기도 하면서 손으로 만지는 재미도 솔솔 느끼면서 아주 행복해하고 흥미로워 한다. 또한 아직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작은공주도 언니가 하는 것을 보고는 그대로 따라하는 재미로 서로 하고 싶어 해서 약간 약국 안이 소란스러울 정도다.
이렇듯 0~3세를 위한 멋진 그림책으로 아이들의 호기심도 흥미도 자극해 주며, 거기다 재미도 솔솔 느끼게 해주어 어린 아이들이 있는 부모라면 한번쯤 보아도 좋을 듯 싶어 권해 주고 싶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