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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06 우리도 과자집을 만들어 보자..
posted by 선례공주 2010. 2. 6. 15:22
헨젤과 그레텔 헨젤과 그레텔
김영란 | 아이즐북스 | 200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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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즐에서 출판한 들춰보는 세계명작 5 중에서 언젠가 아이들 아빠 친구댁에서 선물로 받아온 [잭과 콩나무] [인어공주] 책을 어찌나 좋아라 하는지 이 책을 빼고 나머지만 세트로 구입해 줄까 생각했었는데, 한 두권을 빼고서는 세트로 구입할 수 없다기에 이번에는 아이가 다른 책으로 읽었던 [헨젤과 그레텔]을 구입했다.. 

이 책은 들춰보는 그림책으로 되어 있고, 책의 크기도 아이가 들고 다니면서 혼자 보기에도 아주 딱 좋은 그림책이다 보니, 다른 책으로 읽어 주었던 헨젤과 그레텔을 다시 구입했는데도, 아주 좋아라 하면서, 몇번이고 읽어달라고 한다. 또한 혼자서 다른 놀이를 할때에도 여기저기 마구 들고 다니면서 그림들을 본다... 울아가 혼자서 그림을 들춰보는 재미가 솔솔한가 보다. 책을 읽어주는 내내 이 엄마는 다 읽지 않았는데, 자꾸 들춰보는 통에 제대로 글이 보이지 않아서 읽을 수가 없을 정도니 말이다.
 
[헨젤과 그레텔] 이야기 내용중에서 "새엄마"라는 단어는 울 아가가 듣기에 조금 이상한가 보다. 자꾸 엄마 "새엄마"가 뭐야?"하고 물어 본다.. 또한, 깊은 산속에 아빠가 아이들을 버리고 혼자 집으로 돌아가 버리고, 헨젤과 그레텔은 집을 찾아 돌아다니다가 계속해서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게 되어, 걷다 걷다 춥고 배가 고파 쓰러질 것 같다는 내용에서는 훌쩍훌쩍 거리면서 슬퍼한다.....꼭 자기가 깊은 산속에서 아빠, 엄마도 없이 혼자 무섭게 헤매고 있는 것처럼...

그리고, 과자집이 나왔을때는, "엄마, 우리도 과자집 만들어 보자’ 한다.. 아이들에게는 이 과자집이 참으로 인상깊게 머리속에 새겨지나 보다... 언젠가 약속했던 과자집을 조만간 함께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진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