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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6.19 2011 서울국제도서전에서....
posted by 선례공주 2011. 6. 19. 02:07

2011년 6월 18일.. 서울국제도서전-코엑스...

늦잠 꾸러기 공주들을 깨워서 신랑이랑 함께 서울국제도서전에 다녀왔다....
주말, 그것도 토요일이라,  
마을버스와 전철을 이용해서 공주들 손 잡고 처음으로 감행한 외출이었다...

집에서 건 1시간이 조금 넘게 걸려서 간 코엑스...
전에 신랑이 그곳에서 근무할 때는 자주 갔었는데... 

이것 정말 오랜만에 나가니, 
울 왕자 전에 거기서 근무했던 사람 맞을까나??!!
오늘도 역시나 길치를 확실하게 증명해 준다..
아님, 이 마누라 다이어트를 위해서 큰공주와 헤매기 대작전을 했는지??!!

서울국제도서전에 입장하자마자,  
큰공주는 엄첨 많은 책들을 보고 눈이 휘둥그리며 놀랜다...

먼저 다녀온 위풍당당쏭이님이 살짝 알려주신 B홀 아동.일러스트레이션부터 돌아보기 시작..
B홀 가는 길에 2011, 탄생 100주년 8명의 작가들의 모습에서, 
언젠가 책으로 만났던 김남천, 노천명, 윤석중 작가님의 얼굴을 만나보고, 스탬프도 살짝 찍어주고...
정말 아름다운 그림들이 가득한 120여명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일러스트레이이터스 윌을 구경하고, 

주제가 있는 그림책-소녀와 2011 볼로냐라가치상 수상작 특별전에서는
 
우리집에 있는 그림책이나 동화책들을 찾아보고...
-> 큰공주는 새로운 책 보다는 우리집에서 이 엄마가 읽어 준 
    자신의 책을 찾는 재미가 더 솔솔하고 신기한가 보다...

책이 살아 있다는 세계의 팝업북 부스로 넘어갔다..
우리 공주들에게 팝업북 체험을 해 주고 싶었는데, 
잠시 공주들과 팝업북 읽기와 구경에 빠져있는 동안, 
길어진 줄 때문에 참가하지 못하고,
그 대신 정말 멋지고 신기하고 아름다운 팝업북을 신나게 구경했다..
공주들 팝업북에서 시간 가는 줄을 모르고 엄청 재미있어 하는 것 간신히 꼬셔서, 
안녕, 우리 어린이 만화 부스에자석토이 집에서 꾸미겠다고 하나씩 받고, 
큰공주는 자신만의 만화 캐릭터 그리기에 빠졌다...

공주들의 손을 잡고 가서 인지, 아무래도 아이들 책에서 시간가는 줄 모르다, 
이 엄마가 좋아라 하는 자음과모음부스, 김영사 부스, 문학동네 부스에서 기웃거리고, 
여러가지 전자출판물 특별전에서 아이패드 등을 구경하고, 
우리의 찬란한 기록문화유산전을 기웃거리며, 팔만대장경 초경을 보고,
책으로 가보는 세계의 도시에서 여행가 보고 싶은 여러 도시들을 책으로 만나 보고, 
합성사진도 찍으려 줄을 섰다가 건 1시간을 넘게 기다려야 한다기에 그냥 포기...

그래도 여기저기 특별전을 구경하면서 스탬프를 찍는 재미가 솔솔했으며, 
알찬 서울국제도서전 관람을 즐기고, 돈가스 외식과 아이스크림 후식으로 저녁 간단히 해결,
코엑스 바깥에서 매 시간마다 틀어주는 분수쇼를 구경하고 왔다...

큰공주, 오늘 하루가 엄청 재미있었으며, 
아빠, 엄마 손을 잡고 동생과 함께 걸어다니면서 놀았더니, 
우리네식구 휴가 같았다고 한다... 

공주들은 엄청 즐거워 하고, 재미있는 하루였다 하는데, 
이 아빠, 엄마는 하루종일 안고 걸리면서 여기저기 마구 걸어다녀서 인지,  
발바닥에서 불이 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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