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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대장 뿡뿡이-거인의 정원] 뮤지컬 초대권을 받았다..
우리집에서 버스와 전철을 이용해서 건 2시 30분이 걸리는 거리지만,
워낙 우리집 공주들이 뿡뿡이를 좋아하는 지라 안 갈 수가 없었다...
큰공주는 다니는 문화센터에서 피터팬 뮤지컬을 보는 날이라 제외하고,작은 공주만 데리고 출발...
언니 없이 이렇게 단 둘이서만 외출하는 경우는 처음 있는 일이라,작은공주 다른 날 보다도 더 좋아라 한다...
숙명여대 아트센터에서 하는 뿡뿡이 뮤지컬 공연...
숙대입구 전철역에서 걸어서 가기에는 이 더위에 너무 무리다 싶어 작은공주와 택시로 이동했다..
그리고 참여한 [방귀대장 뿡뿡이 뮤지컬]..
완전 재미있고 신난 공연이 아닐 수 없다.. 큰공주 함께하지 않은 것이 못내 아쉬운 상황이었다..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는 난다 난다 생각난다를 외치는 [짜잔형]도 실제로 나온다...
또 시작부터, 아이들에게 너무도 익숙한 악어떼, 우리모두 다같이, 그대로 멈춰라, 비행기, 산중호걸 등등의
노래와 율동... 앉은 자리에서 다 일어나 함께 율동하고 몸을 흔들고 같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며,
주제가 있는 내용으로 겨울이 찾아 온 거인의 정원에 봄을 만들어 주기 위해, 씨앗을 심고
꽃을 피우게 해 주고, 거인에게 친구를 갖게 해 주려고 노력하는 우리의 친구 뿡뿡이,뿡순이 그리고 짜잔형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어린이 공연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가 없으며, 그 주제와 함께 바다를 깨끗이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를 썩지 않게 하려면 어찌 해야 하는지도 공연 내용 중에 어우러져 관객인 아이들에게 물어봐 주는 센스..
너무도 재미있는 공연으로 집에 가기 싫어하는 우리 작은공주..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다...
2011년 8월 2일..오후 2시.숙명아트센터 씨어터S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