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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9.13 우리 아이들의 최근 모습...
posted by 선례공주 2012. 9. 13. 01:30

2012년 9월 12일...

견우가 직녀가 만난 날~~

-> 우리 부부가 처음 만난지 딱 19년째 되는 날..

 

요즘은 이렇게 새벽에 컴퓨터 앞에 좀처럼 앉아 있을 수가 없네요..

식구가 한명 더 늘어나니, 할일도 늘어나고,

또 생활의 변화도 점점 더 찾아오고 해서요..

 

첫째로는, 그렇게도 이 어미품을 떠나려하지 않던 큰공주 윤서가

외할머니랑 놀이터에서 종종 놀더니만, 같은 나이 친구들을 사귀게 되어

드뎌 유치원에 다니게 되었거든요..

 

운도 좋게 시리...진표 태어나고 몸조리 아닌 몸조리가 끝남과 동시에

아파트 단지안에 있는 유치원에 들어갈 수 있는 자리도 생기고,

거기다 놀이터에서 만난 친구들이랑 같은 반이 될 수 있는 기회도 생겨서

어찌나 잘 적응하고 다니는지??!!

아주 기특해 죽을 지경이랍니다..

 

아침마다 혼자서 유치원 뛰어갈 정도로 신나하고,

오후에는 집에오면 어찌 그리도 할 이야기가 많은지 원~~

유치원에서 배운 노래도 읊으고, 영어 단어들도 읊으고,

친구들이랑 놀던 이야기도 줄줄줄 하고 등등...

 

그리고, 두번째로는 우리 작은공주 윤진이가 언니덕에

아주 심심한 하루들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이죠??!!

그나마, 언니가 유치원 가고 없는 동안 만이라도

이 엄마는 자기 몫이 될까 했는데, 동생한테 밀려서 그것도 자기 맘데로 되지 않는지??!!

조금 고집이 더 쌔지고 눈물도 많아 지고 샘도 엄청 부리게 되었네요.. 

그래, 이 엄마 윤진이 속상하지 말라고 좀 더 신경을 쓰고 있긴 한데,

 

 

또한, 마지막으로 셋째 진표가 날로날로 잘 자라고 있다는 사실이에요..

이제 생후 85일째에 들어서고 있는 진표.

이 어미의 얼굴을 완전히 익혀 버려서 옆에 이 어미가 있음 신나게 웃으며

기분 최고로 좋아라 하면서 옹알이 하다가도,

잠깐 이 어미가 사라지면 아주 아파트 1층까지 들일정도로 대성통곡을 하거든요..

그래도, 누나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답니다...ㅋㅋ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