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28. 15:50
주인공 차진구는 어려서부터 늘 아빠.엄마가 싸우는 소리를 듣고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아빠.엄마는 이혼을 하셨고, 진구는 엄마랑 살게 되었다. 또한 함께 세 식구가 살던 집에서 아빠가 나가시고 엄마는 가죽복원소를 차렸다. 한 마디로 가죽제품 중 오래되어 헤지고 고장나서 못 쓰게 되는 제품들을 다시 새것처럼 복원해 주는 일인데, 진구는 학교가 끝나면 가죽복원소로 와서 엄마를 도와 손님 응대를 하거나 간혹 엄마가 안 계시거나 하는 가게를 지켜 드렸다.
그러던 어느 날 초등학생쯤으로 보이는 여자이이가 진구네 가죽복원소의 간판을 보고 자신의 가족을 복원해 달라고 찾아 왔다. 이게 도대체 무슨 말?! 사람을, 그것도 가족을 어떻게 복원할 수 있단 말인가? 진구는 어이없었지만, 그 아이를 그냥 보낼 수가 없어 일단은 이야기를 들어보게 되었고. 엄마의 가죽복원소 간판이 오래되어 가족복원소로 되어 있다는 사실도 깨닫는데, 과연 가족을 복원할 수 있을까?
아빠, 엄마의 이혼으로 청소년기를 아픔으로 보낸 진구가 가죽복원소를 찾아 오는 손님들을 만나게 되면서 차츰차츰 성실한 청년으로 자라고, 또 그 속에서 자신의 꿈을 찾게 되는 따뜻하고 진솔한 이야기가 있는 [가족복원소]를 여러분도 한번 만나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