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타고 달려라 (양장) 최정인, 임정자 | 문학동네 | 20111124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
[바람타고 달려라]를 보면 표지에서부터 나도 바람을 타고 신나게 달리고 싶다는 생각부터 들어요..우정이에게는 멋진 오빠 우진이가 있어요.. 우진이는 자전거를 정말 잘 타서 대회에 나가 상품으로 자전거를 타 오고 했는데, 그 멋진 자건거를 우정이에게 물려주어요.. 그래서 우정이에게는 정말로 멋진 자전거가 생기게 되었지요??!! 하지만, 우정이는 그 멋진 자전거로 친구 방수랑 자전거 시합을 했는데, 지고 말았어요..거기다 갑자기 나타난 자동차 때문에 넘어졌구요...
우정이는 자전거를 그져 신나게 달리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거든요..또, 그렇게 신나게 달리는 것이 멋진 일이고, 친구와 시합을 해도 이길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그렇지 않았어요..그져 신나게 달리기만 하면 이길 수 있는 자전거 시합이 아니었거든요..
우정이에게는 멋진 자전거를 물려준 오빠 우진이가 있는데, 우진이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오빠 같아요.. 우정이에게 어떻게 하면 정말 멋지게 이기면서 자건거를 탈 수 있는지?! 아주 좋은 방법을 알려 주거든요.. 전 그 어떤 것 보다 이런 우진이 오빠가 우정이에게 있다는 사실이 그 무엇보다도 더 기쁘고 행복한 일이다 싶어요... 정말 세상에서 가장 멋진 오빠인 것 같거든요??!!
우진이가 우정이에게 가르쳐 준 자전거 타는 방법은 "마법의 깃발"을 다는 것이에요.. 그것은 바로, 세상에서 가장 높이 날고, 아주아주 큰 새 앨버트로스를 설명하면서 그 앨버트로스를 일곱 번 그리고, 일곱 번째 그림을 달빛에 밤새 말리고, 그 다음엔 퉤퉤퉤 퉤퉤퉤퉤 일곱 번 침을 뱉고, 일곱 번 외치는 거라는 마법의 깃발을 알려 주어요.. 어쩜 그 말은 어른들이 듣기에는 참 어이없는 이야기 이다 싶지만, 그 말을 그대로 믿는 우정이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진솔한 이야기 되거든요..그러면서 우정이는 어떻게 하면 자전거를 조심하고 다치지 않으면서 재미나고 신나게 탈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알아가게 되어요.. 그러니 정말 멋진 아이디어이지요...
이렇듯, 우리공주들이 자전거를 탈 때도 "꼭 이렇게 규칙을 지켜야 하고, 어떻게 타야 하는지에 대해" 일일이 꼼꼼히 알려주고 가르쳐 주지 않아도 [바람타고 달려라]만 읽어 주어도 책 속에 들어 있는 내용으로 아주 알찬 교육이 되어요..그것도 재미와 함께 알아가는 멋진 교육이 말이에요.. 그래서 어쩜 [바람타고 달려라]가 더 멋진 책처럼 느껴지는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또한, 문학동네 어린이의 안전그림책 [바람타고 달려라]가 그 어떤 안전그림책 보다 더 멋지게, 알차게 안전 교육을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책이다 싶어요.. 정말 신나고 재미난 이야기와 함께요...그래서 정말 정말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