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이, 친구! (양장) 애덤 렉스, 한별, 애덤 렉스, 그림 | 현북스 | 20130227 평점 ![]() ![]() ![]() ![]() ![]()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
[어이, 친구]..제목이 참 특이하고 독특하다.. "어이 친구" 이렇게 외치면 괜시리 재미난 느낌도 들면서 무슨 이야기 일까 호기심도 생기니 말이다.. 우리 공주들 "어이 친구" 하고 외치면서 괜시리 둘이 서로 마주보며 웃는다.. 도대체 이 책 속에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는 것인지 궁금하고 또 궁금할 따름이다..
[어이, 친구] 바로 책장을 넘기니 커다란 기린의 얼굴이 나오면서 "어이 친구들! 동물원에 잘 왔어"하고 외친다.. 그리고, 여기저기 동물원의 모습이 나타나 있다.. 아~ 어이 친구가 동물원에 간 이야기 인가 보다.. 우리 공주들도 동물원 가는 것을 참 좋아라 하는데 말이다.. 아이들에게는 동물원이 정말로 좋은 놀이 공원이 아닐 수 없다..
어머나.. 이 친구는 혼자서 가방하나 달랑 매고 동물원에 간다.. 그것도 지하철을 타고 말이다..요즘 시대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인데 말이다.. 이 친구 동물원에서 맨 처음 만난 친구는 고릴라다.. 고릴라는 타이어가 필요하단다, 그것도 두개나 필요하단다.. 어이 친구에게 타이어를 가져다 달라고 부탁하네.. 이렇게 현실속에서도 동물과 친구들이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얼마나 재미있고 행복한 일일까?! 그리고 이렇게 아무런 무서움도 없이 서로 아주 친한 친구처럼 지낼 수 있다면.. 그런 날이 실제로도 왔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해 보기도 한다....
어이친구는 고릴라를 시작으로 멧돼지, 그리고 깜깜한 동굴에서 사는 흡혈박쥐와 추운지역의 펭귄도 차례대로 만난다..그리고 이 친구들이 필요하다고 이야기 하는 물건들을 도대체 어디에서 구할지를 고민한다.. 어이 친구는 정말로 친절한 친구가 아닐 수 없다.. 혼자서 동물친구들이 부탁한 물건들을 모두 구해 오려고 하니 말이다.. 우리 공주들, 어이 친구가 마냥 부럽고 신기한가 보다.. 용감한 모습에서 덩달아 용기있는 아이가 되는 듯 하고 말이다...어이 친구를 읽다 보면 그 무엇보다도 책을 덮는 순간 바로 동물원으로 달려가고 싶다는 생각을 저버릴 수 없다는 사실이다.. 우리 가족도 빨리 동물원으로 달려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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