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얼굴에 침 못 벹는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웃음은 힘이 세다는 제목에서부터 참 기쁨을 미리 전해주는 듯 해요.. 빨간 머리에 커다란 입을 벌리고 웃고 있는 아이가 정말로 행복하고 기뻐보이는 것 같거든요.. 그리고 허은미 작가님의 책들이 우리집에 거이 있는데도 같은 작가라는 생각을 전혀 못하고 있었네요.. 그래서 더더욱이나 놀랬어요.. 웃음이 눈묿다 강하며, 언제부터인가 그져 하하하 하고 신나게 웃는 일이 별로 없다는 말씀이 깊이 공감이 가요..아이들이 없었다면 정말 웃을일이 거이 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안할 수가 없거든요.. 그나마 아이들이 있으니 좀 더 신나게 기쁘게 웃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책의 첫 소절에서 이야기 하듯이 누군가를 좋아는 마음은 감출수가 없는 것 같아요.. 이 남자 아이처럼 자기도 모르게 딸꾹딸꾹 딸꾹질을 하기도 하니 말이에요...또 자기도 모르게 새오 나오는 방귀도 숨길 수가 없으며, 갑자기 터져 나오는 웃음도 참을 수가 없데요..누구나가 웃는데요.. 사람도, 침팬지도, 말도, 늑대도 모두모두 웃는다고 해요..그런데, 정말 동물들도 웃는게 맞는 걸까요??!! 순간 너무너무 궁금해 져요..늑대는 무리를 지어서 생활하는 동물이라 함께 살다 보면 가끔 싸우기도 하지만, 그럴 때 우두머리 늑대가 힘이 더 센 늑대에게 다가가 간질간질 장난을 쳐서 어느새 싸움을 끝이 나고 평화가 찾아온데요..그렇다면 다른 동물들은 어떻게 하면서 웃는 걸까요??!!
사람들은 좋아서 웃고, 웃겨서 웃겨, 반가워서 웃고, 행복해서 웃는데요.. 하지만, 기가 막혀서도 웃고 잘 보이려고도 웃고 남들이 웃으면 덩달아 웃기도 한데요.. 또한 사진을 찍을때는 모두 다같이 김치 라고 외치면서 웃음을 유발해서 사진을 예쁘고 기쁜 모습으로 찍기도 한데요... 이렇게 책에서는 웃음이 어떨때 나오는지부터 이야기 해주고 있어요.. 그런데 책을 보는 내내 괜시리 덩달아 기뻐지고 웃음이 마구 나오려고 해요.. 또한 그림들이 너무너무 웃겨요.. 참 재미있는 책이다 싶어요.. 뭔가가 마구 웃어서 재미있다기 보다는 그져 그림을 보고 글을 읽으면서 저도 모르게 입가에 웃음을 머금을 수 있게 만들어 주어요.. 여러분 예뻐지고 싶고, 행복해지고 싶다는 웃으래요..짜증날때도 크게 소리내어서 한번 웃다 보면 금방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해 진데요.. 짜증나던 일도 잊어버리게 되구요.. [웃음은 힘이 세다] 요 책을 매일 수시로 보다보면 얼굴도 예뻐지고 행복해지는 아이들이 더 많아질 것만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