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11. 23:56
돈키호테 이야기에 푹 빠진 돈키호테 비디오 가게의 사장님이셨던 돈아저씨. 그리고 산초라고 불리던 중2학년인 진솔. 그녀는 돈키호테 비디오가게에서 알바생으로 함께 하면서, 사춘기 기간 내내 돈아저씨 덕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며, 그 때의 시간이 바탕이 되어 방송국에서 피디였다.
하지만 나이 30이 되면서 직장에서 잘리고 실업자로 전환되어 고향인 대전으로 내려왔다. 이후 우연한 기회에 그 옛날 돈아저씨의 추억을 소환하게 되었응여. 돈아저씨의 아들 한빈을 만났다. 그런데. 어느 날 돈아저씨가 감쪽같이 사라지셨단다.
진솔은 돈아저씨가 지내던 그 비디오가게에서 생활하기 시작하면서 감쪽같이 사라진 돈아저씨를 찾기 위한 유튜버가 된다. 오랜 추억을 하나하나를 소환하면서 돈아저씨의 발자취를 따라가게 되는데, 돈아저씨는 이름 그대로 돈키호테로 사신 듯 하다.하지만 돈아저씨는 주변 사람, 그 누구에게도 이야기 하자 않고 자취를 감추어 버렸는데, 왜 그러신 것일까? 또 진솔이 없는 동안 돈아저씨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이며, 이제 그런 돈아저씨를 찾을 수 있을까?
진솔이 돈아저씨를 찾기 위해 주변 사람들을 인터뷰 하면서 여기 저기 여행이 시작되기 시작하는데, 그러면서 돈아저씨와 얽힌 사람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 책을 읽는 독자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