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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9.30 보글보글 퐁퐁-온 세상이 알록달록 방울이 세상..
posted by 선례공주 2011. 9. 30. 01:21
보글보글 퐁퐁 (양장) 보글보글 퐁퐁 (양장)
조미자 | 사계절 | 201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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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우리 공주들도 비누방울, 물방울, 우유방울 등등 거품목욕에 거품 방울 놀이를 엄청 좋아라 한다..목욕탕에 들어가면 거품 비누를 목욕탕 가득 풀어서 신나게 놀고, 우유를 주면 꼭 빨대를 달라고 소원을 외치고, 우유를 마시기 전에 먼저 빨대를 꽂아 보글보글 거품불기 놀이에 정신을 놓곤 한다.. 그런 우리 공주들의 모습이 너무도 재미나 보이고 신기해 보여서 고른 책이 바로 사계절 출판사의 [보글 보글 퐁퐁]이다...

 

대여섯살로 보이는 꼬마 아가씨가 컵속에 들어있는 뭔가를 열심히 불어서 거품을 내는 모습으로 그림책은 시작한다. 또한 그런 모습을 보고 소파에서 뭔가를 열심히 보고 있던 엄마는 "먹는 걸로 장난하면 안된다"하고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다..난, 이럴때 흐르지만 말고 조심해서 잘 하셔.. 하는데 말이다..ㅋㅋ

 

그런 거품이 보글보글 창문을 넘어 대문을 넘어 온 동네를 돌아다니고, 자전거를 타고가는 토끼에게도 가고, 얼룩말, 사자, 백조등에게도 날아가 동물들의 털에 달라 붙고, 악어아저씨의 아이스크림 가게에도 온통 거품방울들이 돌아다니게 된다... 여기저기 온 세상이 동그동그 여러 색깔의 거품들로 뒤덮히게 된다..그런데, 그런 온 동네를 동물친구들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너무도 신나하고 좋아라 한다.. 우리공주들도 책을 보는 내내 이렇게 알록달록한 거품을 불어보고 싶다고 한다.. 또한 책에서처럼 풍선처럼 달고 하늘높이 날아 오르고 싶은가 보다.. 이제 다음부터는 놀이터에서 비누방울 불면서도 더 신나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서 엄마가 거실 소파에 앉아 창문너머 하늘을 쳐다보면서 " 이제 좀 그만하렴, 그런데 웬 풍선들이니?"하고 묻는 질문에서 우리 공주들은 이 엄마가 참 이상하다고 한다.. 여태 아이가 빨대로 거품을 만들어 내고 있었는데, 그걸 왜 모르고 있었느냐는 것이다.. 정말이다..이 엄마는 여태 어디에 신경을 쓰고 있었던 것일까나??!!ㅋㅋ...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